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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 Note / 시편 (29)] 보호자가 되어주신 하나님 20240418 청파교회 새벽설교 보호자가 되어주신 하나님 1. 나의 반석이신 주님을 내가 찬송하련다. 주님은 내 손을 훈련시켜 전쟁에 익숙하게 하셨고, 내 손가락을 단련시켜 전투에도 익숙하게 하셨다. 2.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의 산성, 나의 구원자,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뭇 백성을 나의 발 아래에 굴복하게 하신다. 시인들의 고백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시편 144편입니다. 길었던 시편 묵상도 점점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시편 144편은 마치 한 나라의 왕이나 위대한 전사가 드리는 기도와 같습니다. 왜냐면 시인은 기도 중에 전쟁, 전투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고, 주님께서 자신에게 이러한 일들을 맡기셨음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는 한 민족과 한 나라를 대표하여 기도를.. 더보기
[청파 Note / 시편 (28)] 하나님 알아가기 20240411 청파교회 새벽설교 하나님 알아가기 23. 하나님, 나를 샅샅이 살펴보시고, 내 마음을 알아주십시오. 나를 철저히 시험해 보시고, 내가 걱정하는 바를 알아주십시오. 24. 내가 나쁜 길을 가지나 않는지 나를 살펴보시고, 영원한 길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시인의 사정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시편 139편입니다. 시편 139편은 여느 시들과 마찬가지로 주님의 크고 높으심을 찬양합니다. 그래서 시인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훤히 아는 분이자 어느 곳에나 계신 분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또 주님은 얼마나 오묘하고 섬세하신지 시인이 하려는 모든 행동과 생각, 하고자 하는 말까지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시인은 크고 높으신 주님께 깊이 심취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분위기가 계속되나 싶더니, 후.. 더보기
[청파 Note / 시편 (27)] 누구에게나 열린 길 20240404 청파교회 새벽설교 누구에게나 열린 길 1. 밤에 주님의 집에 서 있는 주님의 모든 종들아, 주님을 송축하여라. 2. 성소를 바라보면서, 너희의 손을 들고 주님을 송축하여라. 3. 하늘과 땅을 지으신 주님께서 시온에서 너희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순례자의 노래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시편 134편입니다. 시편 134편은 ‘성전으로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의 마지막 노래 이야기입니다. 시편 120편부터 오늘 함께 나눌 시편 134편까지에는 저마다의 제목이 붙어 있고, 그 밑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부제가 있습니다. 그 부제가 방금 말씀드린 ‘성전으로 올라가는 순례자의 노래’입니다. 그런데 이 부제가 맞는지는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말속에는 정확한 뜻을 알 수 없는 히브리말 하나가 담겨 있.. 더보기
[청파 Note / 고난주간] 두 가지 질문 20240325 청파교회 새벽설교 두 가지 질문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가셨다.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에 살리신 나사로가 사는 곳이다.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었는데, 마르다는 시중을 들고 있었고, 나사로는 식탁에서 예수와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 가운데 끼여 있었다. 3. 그 때에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드 향유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았다.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4. 예수의 제자 가운데 하나이며 장차 예수를 넘겨줄 가룟 유다가 말하였다.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지 않고, 왜 이렇게 낭비하는가?" 6.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을 생각해서가 아니다... 더보기
[청파 Note / 시편 (26)] 어느 편에 서겠는가 20240321 청파교회 새벽설교 어느 편에 서겠는가 1. 이스라엘아, 이렇게 고백하여라. "내가 어릴 때부터, 나의 원수들이 여러 번 나를 잔인하게 박해했다. 2. 비록 내가 어릴 때부터, 내 원수들이 여러 번 나를 잔인하게 박해했으나, 그들은 나를 이겨 내지를 못했다. 3. 밭을 가는 사람이 밭을 갈아엎듯 그들이 나의 등을 갈아서, 거기에다가 고랑을 길게 냈으나, 4. 의로우신 주님께서 악인의 사슬을 끊으시고, 나를 풀어 주셨다." 그날의 기억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시편 129편입니다. 시편 129편은 ‘이스라엘아!’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이 ‘이스라엘아!’라는 말은 우리가 앞서 다룬 시편 124편에도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시편 129편은 시편 124편과도 그 내용면에 있어서도 매우 유사합니다.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