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Note / 에스라 (2)] 에스라의 감수성
20230622 청파교회 새벽설교 에스라의 감수성 3. 이 말을 들은 나는, 너무나 기가 막혀서, 겉옷과 속옷을 찢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뜯으면서 주저앉았다. 4.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가 저녁 제사 때까지 넋을 잃고 앉아 있는 동안에, 그들은 포로로 잡혀 갔다가 되돌아온 백성이 저지른, 이렇게 큰 배신을 보고서, 나에게로 모여들었다. 5. 나는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로 앉아 있다가, 저녁 제사 때가 되었을 때에 일어나서, 찢어진 겉옷과 속옷을 몸에 그대로 걸치고,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들고서, 주 나의 하나님께 6a. 기도를 드렸다. 두 번의 귀환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에스라기 9장입니다. 에스라기는 우리에게 포로에서 해방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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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4월의 기도, 4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듯, 어제의 고단했던 하루가 오늘 하루의 설렘을 깨뜨리지 못함을 경험합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가 매일 밤 잠에 들고, 아침마다 다시 깨어나듯, 날마다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고 그 기쁨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우리가 주님의 부활을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이유는 지난 21일에 있었던 가슴 아픈 소식 때문입니다. 저 먼 나라, 스리랑카에서 연쇄 폭발 참사가 발생해 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님, 이 헤아릴 수 없는 아픔과 혼돈 가운데, 주님의 위로와 자비가 있게 하소서. 이스라엘의 한 시인(예후다 아미차이)은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우리가 옳다고만 여기는 곳에서 꽃들이 피어나지 않는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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