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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내 믿음 변하지 않아요

20220626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내 믿음 변하지 않아요

 

<여호수아 14장 6-12절>

 

6.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다가왔을 때에,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주님께서 나와 당신에 대하여 가데스바네아에서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알고 계십니다. 

7. 내가 마흔 살이 되었을 때에, 주님의 종 모세가 가데스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그 땅을 정탐하게 하였습니다. 나는 돌아와서, 내가 확신하는 바를 그에게 보고하였습니다.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나의 형제들은 백성을 낙심시켰지만, 나는 주 나의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따랐습니다. 

9. 그래서 모세는 그 날 '네가 주 나의 하나님께 충성하였으므로, 너의 발로 밟은 땅이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유산이 될 것이다' 하고 맹세하였습니다. 

10. 이제 보십시오,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 일을 말씀하신 때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생활하며 마흔다섯 해를 지내는 동안, 주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나를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이제 나는 여든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11. 모세가 나를 정탐꾼으로 보낼 때와 같이, 나는 오늘도 여전히 건강하며, 그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힘이 넘쳐서, 전쟁하러 나가는 데나 출입하는 데에 아무런 불편이 없습니다. 

12. 이제 주님께서 그 날 약속하신 이 산간지방을 나에게 주십시오. 그 때에 당신이 들은 대로, 과연 거기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은 크고 견고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는 그들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대단한 사람 

 

여러분에게 대단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목사님은 처음 먹은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참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왜냐면 한번 먹은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게 정말 어렵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끝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의 이야기가 등장해요. 어떤 이야기인지 한번 들어보도록 해봐요. 

 

갈렙의 등장

 

지난주에 나눴던 말씀이 무엇이었나요? 요단강을 건너는 말씀이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앞으로 나아갔어요. 그러던 중에 요단강이라는 장애물을 만났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운 제사장들 덕분에 무사히 요단강을 건널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흘렀어요. 

 

오늘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고 난 이후의 이야기를 보여줘요.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가나안 땅을 열 두 개의 지파들에게 분배를 해줬어요. 열심히 땅을 나눠주고 있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갈렙이에요. 갑렙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갈렙은 정탐꾼들이 가나안에 사는 사람들 때문에 두려워 할 때,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했던 사람이었어요. 

 

헤브론은 어떤 곳?

 

그런데 갑자기 갈렙이 등장해 무슨 말을 했던 것일까요? 갑자기 “내게 그 땅을 주십시오!”라고 말했어요. 갈렙은 갑자기 등장해서 뜬금없이 ‘헤브론’이라는 땅을 달라고 요청하는 거예요. 대체 헤브론이 어떤 곳이기에 갈렙은 그곳을 달라고 하는 걸까요? 헤브론에 관한 설명이 오늘 말씀에 등장해요. 다시 들어봐요. 

 

“이제 주님께서 그 날 약속하신 이 산간지방을 나에게 주십시오. 그 때에 당신이 들은 대로, 과연 거기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은 크고 견고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만 한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는 그들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수 14:12) 

 

헤브론은 가나안에 속한 동네인데, 그곳에는 몸집이 큰 거인족이 살고 있고 성읍이 너무 튼튼해서 아직 이스라엘이 차지하지 못한 땅이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두려워서 아직 헤브론에 들어가지 못했던 거예요. 

 

갈렙의 믿음

 

그런데 갈렙은 용기를 내서 말했어요. 헤브론을 자신에게 달라고 말이에요. 모든 사람들이 무서워서 엄두도 내지 못한 ‘헤브론’을 갈렙은 무슨 마음으로 달라고 했던 것일까요? 갈렙은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에요, 갈렙은 믿음의 사람이었어요. 갈렙은 아주 오래 전,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했어요. 네가 밟는 땅을 너의 유산으로 주겠다는 하나님의 그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던 거예요. 갈렙은 이 말을 할 당시의 나이가 85세였다고 해요. 갈렙은 비록 몸은 많이 약해졌겠지만, 믿음만은 변하지 않았던 거예요. 그래서 결국 갈렙은 믿음으로 헤브론을 얻을 수 있었어요. 

 

하나님께 도움 구하기

 

여러분! 한번 먹은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일이 쉽지 않아요. 1. 공부를 하려고 해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하기 싫어지는 게 우리 마음이고 또 2. 운동을 하다가도 몸이 힘들면 금방 포기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이에요. 우리의 믿음도 마찬가지에요. 처음에는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려고 애쓰지만, 시간이 갈수록 지키기 어려운 것이 믿음이에요. 

 

그럴 때마다 ‘갈렙의 믿음’을 떠올려봤으면 좋겠어요. 갈렙은 가나안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오래된 약속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어요. 앞으로 여러분도 살다보면, 믿음보다 내 마음이 앞설 때가 많을 거예요.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변하지 않게 해달라고요. 나는 포기해도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세요. 이 마음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어요. 기도할게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

안녕하세요.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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