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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654

실존

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 가을이 없다, 바로 겨울이 왔다​나답게 사는 게 뭘까? 고리타분한 질문인가? 언젠가 이 질문이 궁금해지게 될 때, 그때 살펴보고자 이 글을 남긴다. 여러분은 삶의 권태를 느낀 적이 있는가? 자, 그렇다면 따라오라. 권태에 휩싸인 우리가 경험한 단계를 돌아보고, 나아갈 단계를 모색해 보자. 1. 현존재: 하이데거는 인간을 인간이라고 부르지 않고 '현존재'라고 부른다. 왜? 인간은 없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저마다 어딘가에 없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인간은 다들 '어디'에 있는가? 그곳은 미지의 장소이다. 알려지지 않은 터전이다. 그래서 하이데거는 인간이 '아무 의미 없이 그저 내던져진 자리, 그래서 자신의 모든 것이 오직 자기의 선택과 결단에만 맡겨져 있는 자리,..

Salon 2026.10.31

[청파 Note / 로마서] 나의 마음을 지켜주십시오

20261029 청파교회 새벽설교 나의 마음을 지켜주십시오 28. 겉모양으로 유대 사람이라고 해서 유대 사람이 아니요, 겉모양으로 살갗에 할례를 받았다고 해서 할례가 아닙니다.29. 오히려 속 사람으로 유대 사람인 이가 유대 사람이며, 율법의 조문을 따라서 받는 할례가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에 받는 할례가 참 할례입니다. 이런 사람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칭찬을 받습니다. 마음 가져가기(1): 불안하고 낙심될 때 안녕하세요. 요즘 말씀을 전할 기회가 생기면, ‘마음 이야기’를 참 많이 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 하나님의 마음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마음’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했다기보다는 성경에 이 ‘마음’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합니다. 오늘도 의 안내를 따라서 우리의 마음이 ..

Note 2026.10.28

[청파 Note / 디도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

20261022 청파교회 새벽설교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 5. 내가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둔 것은,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내가 지시한 대로, 성읍마다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6. 장로는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하며, 한 아내의 남편이라야 하며, 그 자녀가 신자라야 하며, 방탕하다거나 순종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 사람 안녕하세요. 성경에는 ‘하나님의 백성’은 어떠해야 하는 지가 여러 곳에 등장합니다. 이와 관련된 성경의 본문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에 나온 세 개의 본문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어볼까 합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백성의 모습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1편의 말씀입니다. 시편 전체의 서문에 ..

Note 2026.10.20

[청파 Note / 사사기] 내 삶에 기준음이 되시는 분

20261015 청파교회 새벽설교 내 삶에 기준음이 되시는 분 1. 에브라임 산간지방에 미가라는 사람이 있었다.2. 그가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누군가가 은돈 천백 냥을 훔쳐 갔을 때에, 어머니는 그 훔친 사람을 저주하셨습니다. 나도 이 귀로 직접 들었습니다. 보십시오, 그 은돈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내가 그것을 가져 갔습니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는 도리어 이렇게 말하였다. "얘야, 주님께서 너에게 복 주시기를 바란다."3. 그는 은돈 천백 냥을 어머니에게 내놓았다. 그러자 그의 어머니가 말하였다. "나의 아들이 저주를 받지 않도록, 이 은돈을 주님께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치겠다. 이 돈은 은을 입힌 목상을 만드는 데 쓰도록 하겠다. 그러니 이 은돈을 너에게 다시 돌려 주마."4. 그러나 미가는 그..

Note 2026.10.13

[청파 Note / 이사야서]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켜라

20261008 청파교회 새벽설교 무엇보다 네 마음을 지켜라 1. 이것은 '환상 골짜기'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너희가 무슨 변을 당하였기에, 모두 지붕에 올라가 있느냐?2. 폭동으로 가득 찬 성읍, 시끄러움과 소동으로 가득 찬 도성아, 이번 전쟁에 죽은 사람들은 칼을 맞아 죽은 것도 아니고, 싸우다가 죽은 것도 아니다.3. 너희 지도자들은 다 도망 치기에 바빴고, 활도 한 번 쏘아 보지 못하고 사로잡혔다. 사로잡힌 너희들도, 아직 적군이 멀리 있는데도, 지레 겁을 먹고 도망 가다가 붙잡혀서 포로가 되었다.4. 그러므로 내가 통곡한다. 다들 비켜라! 혼자서 통곡할 터이니, 나를 내버려 두어라! 내 딸 내 백성이 망하였다고, 나를 위로하려고 애쓰지 말아라.5. 주 만군의 하나님께서 친히 '환..

Note 2026.10.06

어떤 사람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 이 얼마만의 에세인가 "그러나 구원으로까지 이어지는 자기 실현의 의미를 설명해주는 모범적인 예는 프리드리히 실러 Faedich Schiler(1759~1805)의 '인간 성장의 3단계 이론'에서 찾아볼 수 있지요. 실러의 이러한 주장을 1부에서 소개했던 키르케고르의 '실존의 3단계 설'과 비교해보면, 파우스트의 구원이 그레트헨의 구원과 어떻게 다른지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 실러의 《인간의 미학적 교육에 대하여》에 의하면, 인간은 처음에는 정욕과 쾌락에 필연적으로 사로잡혀 있는 '필연의 국가'를 거칩니다. 이 단계를 실러는 '미개한 상태'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키르케고르가 말하는 '미적 단계'의 인간이 '순결의 상태', 곧 '무지의 상태'에 놓여 있는 것에 해당..

Salon 2026.10.01

[청파 Note / 시편] 포도나무 신앙

20261001 청파교회 새벽설교 포도나무 신앙 7. 만군의 하나님,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나타내어 주십시오.8. 주님께서는 이집트에서 포도나무 한 그루를 뽑아 오셔서, 뭇 나라를 몰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습니다.9. 땅을 가꾸시고 그 나무의 뿌리를 내리게 하시더니, 그 나무가 온 땅을 채웠습니다.10. 산들이 그 포도나무 그늘에 덮이고, 울창한 백향목도 그 가지로 뒤덮였습니다.11. 그 가지는 지중해에까지 뻗고, 새 순은 유프라테스 강에까지 뻗었습니다.12. 그런데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그 울타리를 부수시고 길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 열매를 따먹게 하십니까?13. 멧돼지들이 숲에서 나와서 마구 먹고, 들짐승들이 그것을 먹어 치우게 하십니까?1..

Note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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