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 가을이 없다, 바로 겨울이 왔다나답게 사는 게 뭘까? 고리타분한 질문인가? 언젠가 이 질문이 궁금해지게 될 때, 그때 살펴보고자 이 글을 남긴다. 여러분은 삶의 권태를 느낀 적이 있는가? 자, 그렇다면 따라오라. 권태에 휩싸인 우리가 경험한 단계를 돌아보고, 나아갈 단계를 모색해 보자. 1. 현존재: 하이데거는 인간을 인간이라고 부르지 않고 '현존재'라고 부른다. 왜? 인간은 없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저마다 어딘가에 없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인간은 다들 '어디'에 있는가? 그곳은 미지의 장소이다. 알려지지 않은 터전이다. 그래서 하이데거는 인간이 '아무 의미 없이 그저 내던져진 자리, 그래서 자신의 모든 것이 오직 자기의 선택과 결단에만 맡겨져 있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