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2024. 5. 16. 17:04Salon

 

2024.5.15.

 

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삶에서 몇 번 찾아오지 않는 기회입니다. 우연한 만남에 우연한 기회가 찾아오는 법인가 봅니다. 어제 차 안에서 해 주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손을 놓았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매일 열 줄이라도 글을 써봐. 다섯 줄이라도 좋고. 대신 하루도 빠짐없이 쓰는 게 중요해. 선생님의 제안에 자극받아서 다시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무슨 글을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진 않습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매일 한 단어씩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그 단어에 의지해서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하나의 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시작이라는 말은 늘 설렘과 두려움을 줍니다. 너무 무거운 시작은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게 하거나 오랜 지속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가볍게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한 영혼을 돌보는 일 때문에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칩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이 도전이 설렘과 두려움보다는 도중에 그만두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의 마음이 더 큽니다. 이런 마음도 두려움의 마음일까요? 일단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살롱(salon)에서 나누는 성경 이야기

www.youtube.com

 

728x90

'Sal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증  (0) 2024.05.20
장례  (0) 2024.05.20
생일  (0) 2024.05.19
예의  (0) 2024.05.18
여행  (1)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