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24. 5. 17. 00:16Salon

 

2024.5.16.

 

사람들에게 여행은 환기입니다. 도피처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여행은 모험입니다. 도전이자 과감한 시도입니다. 여행을 가기 위해서 사람들을 일찍부터 준비합니다. 물론 즉흥적인 여행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필자 또한 산티아고 순례를 마치고 나서 계획에 없던 유럽 여행을 했었습니다. 이처럼 여행에서 계획이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면, 현재 저에게 가장 중요한 계획은 마음의 갈피를 잡는 일입니다. 필자의 정신과 체력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홀로 있을 때는 무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와 함께일 때는 무모함보다는 안전을 우선시합니다. 이것이 '함께'가 주는 득이자 실입니다. 저는 몇 번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바, 다시 마음을 돌이키고자 합니다. 누군가와 함께이지만 무모함을 선택해 보려고 합니다.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은 후회를 통해서도 새겨지는 법입니다. 여행을 누가 설렘이라고 말했습니까. 여행은 때로 삶에 다른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살롱(salon)에서 나누는 성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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