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2024.5.28. 
 
바닷가 근처에서 태어났지만 바다 음식을 즐겨 먹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영향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즐겨 드시지 않다 보니 저 또한 비슷한 식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배경 혹은 환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가정은 최초의 사회화가 이뤄지는 제1의 학교입니다. 그곳에서 어른이 되어서도 변치 않을 정서와 습관 등을 익히게 됩니다. 이렇게 한번 오롯이 새겨진 나의 '것'들은 세월이 흘러도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처럼 어릴 때, 노출된 환경에서 갖게 된 것들은 자연스레 나를 형성하는 것들이 됩니다. 
 
물론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은 없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변화되는 것이 또한 인간입니다. 환경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장소에 거하는지에 따라서 사람은 영향을 받습니다. 어떤 동네에 살고 또 어떤 나라에 사는 지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을 좋은 환경에 계속 노출하는 게 중요합니다. 어릴 때 노출된 환경의 영향이 훨씬 크겠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이 환경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