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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교회

[청파 Note] 당신이 함께 있기에 20140727 청파교회 오후 예배 설교 당신이 함께 있기에 1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는 것은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땅에서 푸는 것은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19. 내가 [진정으로] 거듭 너희에게 말한다. 땅에서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합심하여 무슨 일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 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 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 희소식 가끔 갑자기 듣게 된 소식이 사람을 설레게 합니다. 여러분들께 드릴 소식이 하나 있는데, 이따가 대한성서공회 사업보고가 있다고 하여 설교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이 순간, 이보다 참된 복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간은 얼마 안 .. 더보기
[청파 Note] 하나님과 그대 20140126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하나님과 그대 9. 그 무렵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오셔서,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10. 예수께서 물속에서 막 올라오시는데,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는 것을 보셨다. 11. 그리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났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내가 너를 좋아한다." 12. 그리고 곧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내보내셨다. 재속 수행 공동체 탐문 제가 가끔 설교 중에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만,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참석하던 책모임이 있었습니다. 목회자 몇 분과 신학생 몇 명이 책을 읽어가며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이 시대를 읽어내기 위한 훈련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부터 그 모임의 모습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모임을.. 더보기
[청파 Note] 거룩한 부담감 20131222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거룩한 부담감 1.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나 바울은 부르심을 받아 사도가 되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따로 세우심을 받았습니다. 2. 이 복음은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으로 3. 그의 아들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아들은, 육신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으며, 4. 성령으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나타내신 권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신 분이십니다. 그는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 우리는 그를 통하여 은혜를 입어 사도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 이름을 전하여 모든 민족이 믿고 순종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6.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 들어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 더보기
[청파 Note / 1부]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20131124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33. 그들은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서,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달고, 그 죄수들도 그렇게 하였는데, 한 사람은 그의 오른쪽에, 한 사람은 그의 왼쪽에 달았다. 34. [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35. 백성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고, 지도자들은 비웃으며 말하였다. "이 자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그가 택하심을 받은 분이라면, 자기나 구원하라지." 36. 병정들도 예수를 조롱하였는데, 그들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신 포도주를 들이대면서, 37. 말하였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면,.. 더보기
[에세이]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모두가 재밌다고 하는 영화를 보게 될 때 마음 속 묘한 거부감이 든다. 오늘 영화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그러했다. 어제 꼬여버린 일정으로 인해 못 본 그 영화, 을 보고 왔다. 늦은 밤 , 눈 오는 거리를 뚫고 홀로 영화보러 가는 것도 살짝 서러운데 생일이었다고 무료로 커플용 팝콘 셋트를 준단다. "콜라와 사이다 중 뭘로 두 잔을 드릴까요?"라는 점원의 말에 "콜라 한 잔만 주세요."라고 대답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나름 늦은 밤 혼자 보는 영화에 의미를 부여하다 뜬금없이 주는 영화관 선물에 맘이 쓸쓸해진다. 혼자 보는 영화라 주위 사람 의식하지 않고 몸과 마음의 끈을 살짝 풀어놓고 그 상황에 임했다. 어제 이 영화를 보고 난 이들의 엄숙한 분위기를 이미 보았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