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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네에게 편지를 쓴다 *instagram: http://www.instagram.com/ss_im_hoon 더보기
[에세이] 사람 사랑하는 열쇠 '죽을힘으로 살아라, 죽을 용기로 살아라. 이런 말은 다 개소리다. 죽을 사람은 죽고, 살 사람은 산다. 죽을 사람을 살리는 길은 오로지 그의 말을 들어줄 때이고, 살 사람도 죽이는 길은 다만 그의 말에 귀를 닫을 때이다.' Cafe 헤세이티에 올라온 입간판이라네요. 좀 거칠고 과격해 보이는 말투지만, 사람 사랑하는 열쇠가 들어있네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BibleSalon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살롱에서 나누는 말씀 한잔! www.youtube.com 더보기
[청파 Note / 1부] 가난한 사랑 20130526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가난한 사랑 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사랑하고 계십니까? 주일아침, 조금은 뜬금없는 .. 더보기
[에세이] '사랑의 사건'은 근본적으로 우연이다 왜 그런가? 가장 기본적으로, 사랑은 외부적이고 무의미한 조우 혹은 충돌의 내면화를 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사랑의 사건은 근본적으로 우연적이어서 우리는 결코 그것의 발생을 예상할 수 없다. 사랑은 운명의 여신에 대한 훌륭한 예이다. 반면에 우리가 우리의 '진정한 사랑'을 만났을 때, 그것은 마치 우리가 그것을 평생 기다려온 것처럼 보인다. 슬라보예 지젝, , 도서출판b, p.157 우리 삶에서 필연의 만남이 있을 수 있을까. '당신과 나는 만날 수 밖에 없었다, 당신과 나는 만나야만 했다'와 같은 말들은 얼마나 근거가 있는 말들일까. 아직 반려자(伴侶者)를 만나지 못했기에 사랑의 사건은 나에게 큰 관심사이다. 잡힌 듯 하면 놓쳐버리고, 놓친 듯 하지만 잡힐 듯 한 이 사랑이라는 알 수없는 녀.. 더보기
[발표]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자유발언 제 107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 자유발언 2013. 5. 22. 수요일 오전 11시30분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 KSCF 조직행정부장 어느 덧, 매서웠던 겨울은 가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따스한 봄날이 다가왔습니다. 뭇사람들은 갈수록 이 세상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간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러한 가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곳 ‘평화로’에, 그리고 한주도 빠짐없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 인권회복을 위해 싸우는 이들 곁에 서 있노라면 아직 이 세상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평화의 날을 맞이하기엔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아직도 까마득해 보입니다. 서 있는 자리가 다르면 서로에 대한 온전한 이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