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을까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을까? 영화 에 나온 대사의 한 대목이다. 자고 나면 매일 얼굴이 바뀌는 우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에게 지쳐가다 헤어지고 나서 이수가 했던 혼잣말이다. 매일 얼굴이 바뀌는 사랑하는 낯선 남자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본인도 모르게 변해가는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더 큰 문제였던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 한 동안 계속 맴돌던 대사였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을까 신영복 선생님은 에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말씀하시며 '경쟁'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셨다. "경쟁은 옆 사람과의 경쟁이 아니라 '어제의 나 자신'과의 경쟁입니다(p.370)" 참다운 경쟁은 자신과 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참으로 옳다. 김기석 목사님도 설교 중에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달라야 한다고 말씀..
201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