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5일 목요일 / 후쿠오카 여행에서 복귀 "바타유는 『에로티즘」에서 성행위를 '내적 충만함의 방출'로 정의하기도 했다. 생명은 늘 충만함을 지향하기에 그 방출은 위반과 탈선에 해당한다. 그리고 위반과 탈선은 죽음과 연결된다. 성행위로 체험하는 이 짧은 죽음은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사회적인 관점에서도 한 풍속의 전면적 쇄신의 은유일 수 있다." (황현산, , 난다, 2024, p.215) 재밌는 걸 발견했다. 생명은 늘 충만함을 지향한다. 무슨 말인가? 사람은 내 안에 계속 뭔가를 채워야만 살아갈 수 있다. 사람은 실제로 뭔가가 채워지면 살아날 수 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아주 단순한 예이고, 물리적인 것이든 감정적인 것이든 사람은 자기 안에 뭔가를 채우게 되면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