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5일 토요일 / 쌩 까지 못해서 마음이 쓰인 날 사실 인생은 자신의 뜻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갈 때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끊임없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그중 많은 문제가 우리를 괴롭히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아마도 계속 그럴 겁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그것은 그것이고 나는 내가 할 일을 한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전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냥 "쌩 까"라고요. 학생들의 지친 얼굴에서 웃음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한동일, , 흐름출판, 2023, p.117)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사이에서 자주 갈팡질팡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판단하는 게 쉽지 않다. 나는 그동안 나의 통제 밖에서 일어나는 일을 두고 어떤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