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4일 금요일 / 그녀에게 자주 물어야겠다, 가볍게 툭툭 "그러나 황무지에서도 황무지 밖을 꿈꿀 수는 있다. 일상의 권태 속에도 예외적인 시간이 있다. (생략) 사람들은 시인이 갈등 없는 세계의 지혜를 경구로 표현하곤 했다고 평가하지만 그 갈등 없음 자체가 갈등 많은 세계에서 얻어낸 전리품이며 번외의 꽃이었다." (황현산, , 난다, 2024, p.338-339) 사람의 위대함은 상상력에 있다. 이 상상력을 '다시 일어서는 힘'이라고 말해도 괜찮을까? 사람은 힘들고 권태롭고 혹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그것을 넘어서는 힘이 있다. 가능성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이라는 영화가 있다. 신형철 작가를 통해 알게 된 영화인데, 영화 속 주인공은 권태로운 삶에 틈을 마련하기 위해 '시'를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