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읽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추억] 고전을 통해 길을 찾는 모임 "내가 잘 할 수 있고 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 하나로 시작했던 모임이다. 걱정이 앞섰다. '나는 이 모임을 통해 무얼 원하나?' 이 질문을 끌어 안은 채 시작했다. 2-3명만 모여도 고전으로 길을 찾길 바라는 이들이 있다면 시작해 보고 싶었다. 실패하면 어떤가? 이 마음 하나로 버티면서. 첫 시작은 불안했다. 첫 모임의 시작부터 원활하지 못했다. 모임의 진행방식과 방향성을 잠시 열어두고 모임을 시작한터라 구성원 중에 모호함을 느끼는 이들이 있었다. 그래도 참 고마운 건 구성원 모두가 나를 믿고 또 스스로 모임에 흥미를 느끼기 위해 적극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새로운 친구의 영입으로 5명이 된 이 모임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순간에 의미를 두고 그 순간을 즐기고 싶다. 이제 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