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4월의 기도, 2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늘 넉넉한 품으로 품으시고, 담대히 살아갈 용기 또한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일상의 관성을 끊어내고,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께서 주시는 하늘의 은총을 의식하지 않고 산다면, 금세 우리 마음에는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예배를 통해, 흐트러진 삶의 순서를 새롭게 맞추고, 구멍 난 일상의 시간을 새롭게 조율하려고 합니다. 주님! 그 과정 가운데 함께 해주시고, 그 일을 이곳에 모인 청파 공동체와 함께 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어디서부터 와 어디로 가는지 분별하기 위해 늘 애쓰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진정한 자유의 삶을 ..
201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