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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작가야의 일상 에세이

[에세이] 돌보지 못한 감정

잠들기 전, 조금은 지친 몸을 이끌고 강변을 뛰었다. 숙면을 위해서였다. 돌아와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빨주노초파남보의 다채로운 감정이 솟구쳐 올랐다. 가장 도드라진 감정은 분노였다. 가라앉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그랬다. 돌보지 못한 감정은 이내 돌아왔다. 방심하고 있는 어느 순간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잇는 다리를
파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감정을 설명하려고 애쓰는 거야."
감정은 야생마와도 같았다.
그리고 브리다는 어떤 순간에도
이성이 감정을 완벽히 장악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파울로 코엘료, <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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