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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청파 Note / 새벽] 삼손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하나님 20211120 청파교회 새벽설교 삼손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하나님 이런 일이 있은 지 얼마 뒤에 밀 추수 때가 되었을 때에, 삼손은 새끼 염소 한 마리를 가지고 아내를 찾아가서, 장인에게 아내의 침실로 들어가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장인은 그가 아내 방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장인은 다른 제안을 하였다. "나는 자네가 그 애를 몹시 미워한다고 생각하고, 자네 친구에게 아내로 주었다네. 사실은 동생이 언니보다 더 예쁘니, 부디 그 애를 아내로 삼아 주게." 그러자 삼손이 그들에게 "이번만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어떤 손해를 끼친다 해도 나를 나무라지 못할 것이오" 하고 말하면서, 나가서 여우 삼백 마리를 잡아, 꼬리에 꼬리를 서로 비끄러매고는, 그 두 꼬리 사이에 가지고 간 홰를 .. 더보기
[청파 Note / 기도] 8월의 기도, 5 자비하신 하나님, 빛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삶의 호흡이 가지런해지다가도 갖가지 현실의 벽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주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눈앞의 현실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긍휼에 힘입어 하루하루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주님, 여전히 답답한 시절이지만 종종 기쁨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국의 대아프가니스탄 협력 사업을 도운 현지인 직원과 가족들이 세심한 배려를 받아 입국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설 땅을 잃어버린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도왔던 그 손길들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신실한 종을 기뻐하시는 주님, 작은 일에도 주님 주신 생명과 평화의 감수성으로 임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더보기
[기도] 7월의 기도, 5 사랑의 하나님! 오늘은 7월의 마지막 날이자, 여름의 한가운데 날이기도 합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에 걸맞듯, 날씨가 종잡을 수 없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어제 낮은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더니, 오늘 아침과 새벽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뜨거움과 시원함이 이 땅을 오가며,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요즘 우리의 마음이 이 장마와 같을 때가 있습니다. 즐거운 순간을 보내다가도, 때론 한없이 마음이 무거워져 바닥에 가라앉은 기분일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감정이, 우리의 생각과 의지를 넘어서서, 곡예를 부리곤 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때론 우리가 세상의 모든 이치를 아는 것처럼 살지만, 사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우리가 아는 것이라곤 자신의 한계밖에 없음을 깨닫습니다. 요동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