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의 인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삐딱하게 사랑보기> 1. 운명의 짝은 어디 있을까? 1. 운명의 짝은 어디 있을까? 얼마 전, 남녀 구분 없는 한 무리와 만나 신나는 토론을 했다. 물론 모임은 서로 안부를 묻는 아주 가벼운 모임으로 시작했지만 가벼움이 무거움으로 변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 ‘사랑’ 때문이었다. ‘사랑’ 이야기는 어떤 모임에도 빠지지 않는 ‘프로 참석러’지만 청춘들 사이에는 더욱 절실한 필수 아이템이다. 사건의 발생은 아주 갑작스레 일어났다. 그날 모임의 참석자 중 두 명의 친구가 연애 중이었고 두 친구 모두 연애기간은 길지 않았다. 모임 내내 잠잠하던 한 친구가 연애의 지속성에 관한 어려움을 토로했는데, 그의 질문은 좀 뜬금없었다. “나 자신을 잘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는 그 질문자의 연애사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는 내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 상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