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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

[청파 Note / 기도] 8월의 기도, 5 자비하신 하나님, 빛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삶의 호흡이 가지런해지다가도 갖가지 현실의 벽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주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눈앞의 현실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긍휼에 힘입어 하루하루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주님, 여전히 답답한 시절이지만 종종 기쁨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국의 대아프가니스탄 협력 사업을 도운 현지인 직원과 가족들이 세심한 배려를 받아 입국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설 땅을 잃어버린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도왔던 그 손길들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신실한 종을 기뻐하시는 주님, 작은 일에도 주님 주신 생명과 평화의 감수성으로 임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더보기
[기도] 7월의 기도, 4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선 우리가 질문을 갖기도 전에, 이미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질문을 가득 품고, 그 질문에 답을 내리지 못한 채, 가볍고 무거운 발걸음을 번갈아 걷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꽃잎의 진동처럼, 쉼 없이 흔들리곤 합니다. 인생의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또 자유와 구속 사이에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또 이룰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열망과-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들 사이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줄타기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그리고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삶의 집착에서 벗어나-참 자유를 맛보며, 이렇게 고백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삶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고, 그리고 삶의 매 순간이 헛되.. 더보기
[쓰임 Note] 룻의 마음과 용기 20181104 쓰임교회 주일설교 룻의 마음과 용기 1. 사사 시대에 그 땅에 기근이 든 일이 있었다. 그 때에 유다 베들레헴 태생의 한 남자가, 모압 지방으로 가서 임시로 살려고,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길을 떠났다. 2. 그 남자의 이름은 엘리멜렉이고,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이며,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다. 그들은 유다 베들레헴 태생으로서, 에브랏 가문 사람인데, 모압 지방으로 건너가 거기에서 살았다. 3. 그러다가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두 아들만 남았다. 4. 두 아들은 다 모압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는데, 한 여자의 이름은 룻이고, 또 한 여자의 이름은 오르바였다. 그들은 거기서 십 년쯤 살았다. 5. 그러다가 아들 말론과 기룐이 죽으니, 나오미는 남편에 이어 두 아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