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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기도] 7월의 기도, 4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선 우리가 질문을 갖기도 전에, 이미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질문을 가득 품고, 그 질문에 답을 내리지 못한 채, 가볍고 무거운 발걸음을 번갈아 걷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꽃잎의 진동처럼, 쉼 없이 흔들리곤 합니다. 인생의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또 자유와 구속 사이에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또 이룰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열망과-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들 사이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줄타기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그리고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삶의 집착에서 벗어나-참 자유를 맛보며, 이렇게 고백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삶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고, 그리고 삶의 매 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자랑스레 고백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그러기 위해, 우리 앞에 놓인 생의 파도를, 주님과 함께 마음껏 올라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주십시오. 삶이 고통이 아닌, 은총임을 자꾸만 보아내고 싶습니다. 매 순간 우리의 적절한 도움이 되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작가야의 아틀리에

이작가야의 아틀리에(Atelier)입니다. Lee's 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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