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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기도] 7월의 기도, 3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그 놀라우신 이름에 따라, 우리를 향해 ‘하나’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린 세상을 사는 동안, 하나가 되기보단 둘 이상의 존재가 되어 살았습니다. 
그렇게 서로 멀어져 버린 우리는 각자의 고독한 섬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가닿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주님, 그래서 우리는 때론 공허하고 외로웠습니다. 
세상에 어느 누구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다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 외로움의 감옥에서 나가는 방법을 우리는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기를 주저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먼저 나의 마음 문을 열어,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약함을 다른 누군가에게 내보인다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누군가로부터 받을 무시와 창피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 내가 먼저 나를 열게 되면, 
다른 누군가도 그 열린 문으로 기꺼이 들어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용기를 주셔서, 주님께서 가리켜 보이신 그 사랑과 환대의 길을 
기꺼이 또 기쁘게 걸어가게 하옵소서. 
내 안에 고여 있는 사랑은, 주님께서 보내신 우리 곁에 있는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깨어날 수 있음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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