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파 Note

[기도] 7월의 기도, 2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한 해의 절반을 지나온 이 시간, 우리의 지난 과거를 돌아봅니다. 우리가 가슴 뛰는 삶을 살았던 적이 언제였던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떤 이는 삶을 일러, 놀이기구인 롤러코스터와 같다고 했습니다.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그 롤러코스터처럼, 원래 삶이란 격렬하고 정신없는 놀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삶은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것, 위험을 감수하는 것, 그리고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고 보았습니다. 

사랑의 주님, 사실 우리는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는 삶을 사는 게 두렵습니다. 매 순간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 롤러코스터와 같은 삶이, 피할 수 없는 우리의 적나라한 삶임을 모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 삶을 운전하고 계시다는 확신을 갖고 싶습니다. 그럴 때, 롤러코스터와 같은 우리의 삶은, 삶이란 그냥 이 자체이자, 종착지가 있는 안전하고 믿을만한 놀이로 변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넉넉하고 여유 있는 마음을 주셔서, 삶이라는 여행이 지속 되는 동안, 그저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내 앞에 놓인 삶을 경축하며, 다시금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저 하늘 높이 솟아오를 수 있게 하옵소서. 이것이 곧, ‘하나님 사랑’을 통해 ‘이웃 사랑’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

안녕하세요.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

www.youtube.com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