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테

[에세이] 바람이 불더라도 굳건한 성탑처럼 서라 두 개의 문장이 서로 대화를 이어갔다. 박노해 시인이 말을 걸었고 단테 알리기에리가 응답했다. 우리 할머니 말씀 어린 날 글자도 모르는 우리 할머니가 그랬지 아가, 없는 사람 험담하는 곳엔 끼지도 말그라 그를 안다고 떠드는 것만큼 큰 오해가 없단다 그이한테 숨어있는 좋은 구석을 알아보고 토닥여 주기에도 한 인생이 너무 짧으니께 아가, 남 흉보는 말들엔 조용히 자리를 뜨거라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우리 할머니 말씀' 그때 뒤에 있는 영혼 중 하나가 손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 "저걸 좀 봐! 뒤따라가는 자의 왼쪽에 빛이 들지 않잖아! 살아 있는 사람처럼 걷고 있어!" 이 말을 듣고 눈을 돌리자 (...)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는 영혼들이 보였다. 선생님(베르길리우스)이 나를 꾸짖었다. 1. 박상진 교수 번.. 더보기
[인문학 Note] 단테 <신곡> 강의 단테의 강의 정리 3월 23일, 지옥 1. 은 단테가 유배 시절 15년 이상 썼던 책이다. 2. 피렌체 : 단테가 태어나고 자란 곳 3. 의 원제목 : The comedy(희곡), 거룩한 노래, 신성한 노래, 단테 일리기에리의 코메디아(원제목) 4. 이란 책 제목은 한 일본 작가가 150년 전 번역했던 것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 5. 은 원래 노래였다. 운율이 있는 노래였다. 왜 노래였나? 문맹률이 높았기 때문에 6. 단테, "지옥의 문" : 로댕의 조각(7m의 크기) 7-1. 지옥 : 애욕, 자살, 오만 => 파울로, 프란체스카 등장, 피에타(피티: 연민), 오디세우스와 대화(호메로스에 등장) 7-2 연옥 : 겸손, 정죄, 시간 => 죄를 씻는 곳, 시간을 허비 마라, 빛 잃기 전에 서둘러라. 7-3 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