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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작가야의 일상 에세이

[인문학 Note] 단테 <신곡> 강의

 

단테의 <신곡> 강의 정리

 

3월 23일, 지옥 <Intro>

1. <신곡>은 단테가 유배 시절 15년 이상 썼던 책이다. 

2. 피렌체 : 단테가 태어나고 자란 곳

3. <신곡>의 원제목 : The comedy(희곡), 거룩한 노래, 신성한 노래, 단테 일리기에리의 코메디아(원제목)

4. <신곡>이란 책 제목은 한 일본 작가가 150년 전 번역했던 것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

5. <신곡>은 원래 노래였다. 운율이 있는 노래였다. 왜 노래였나? 문맹률이 높았기 때문에

6. 단테, "지옥의 문" : 로댕의 조각(7m의 크기)

7-1. 지옥 : 애욕, 자살, 오만 => 파울로, 프란체스카 등장, 피에타(피티: 연민), 오디세우스와 대화(호메로스에 등장)

7-2 연옥 : 겸손, 정죄, 시간 => 죄를 씻는 곳, 시간을 허비 마라, 빛 잃기 전에 서둘러라. 

7-3 천국 : 9개의 하늘 가로지르기, 오염되어있지만 포용 되는 곳, 티 없이 맑고 깨끗하기만 한 곳이 아니다. 

 

3월 30일, 지옥 <1곡>

1. 단테의 언어 : 함축성

2. 피렌체에서 추방당해 근처 넓은 숲에 은신했던 단테

3. 숲 : 안식처, 피난처, 불안정한 삶

4. 중세 : 대략 AD  5세기~15세기에 이르는 1,000여 년의 시기를 가리킴

5-1. 표범 : 육욕, 성욕, 시기

5-2. 사자 : 오만 

5-3. 암늑대 : 탐욕

6. 베르길리우스(로마 사람) : 기원전 70년 대의 사람, 로마의 시인

7. 왜 단테는 베르길리우스를 택했나?

지옥 여행자, 문학가, 예수 이전에 죽은 자로써 '연옥'에 있는 대상이기에 완벽하지 않은 미완의 인물(불완전한 인물)

 

4월 6일, 지옥 <2곡>

1. 단테의 길잡이는 베르길리우스와 베아트리체 외에 2-3명 더 있었다. <2곡>에 등장한다. 

2. 1301년 단테 피렌체에서 추방당함. 망명자의 생활하며 <신곡>을 서술

3. 뮤즈 : 창작의 신, 영감

4. 고귀한 : alto = 높은 (soprano = 더 높은)

4-1. 덕성 : 힘, 능력, 역할 의미 = 작가로서의 능력

4-2. 실비우스의 아버지 : 아이네아스(로마 제국 건국), 살아서 내세에 갔던 인물(바울 포함)

5. 로마 제국 : 단테는 로마 제국을 천국의 상징으로 보았다.

6. 연옥의 상징 : 갈대

7. 오디세우스 고향 : 이타카

8. 베아트리체 : 복을 주는 여인, 구원하는 여인이라는 뜻이 이름에 내포 = 여성이면서도 남성성으로 등장

9. 루치아 : 성녀, 빛의 길, 실존 인물

10. <신곡>에서 '슬픔'이 중요!

11. 아름답고 복된 여인 : 베아트리체, 천국에 있는 여인

12. 별(스텔라) : 동기이자 목표! 

13. 만토바 : 베르길리우스의 고향

14. 사랑 : Spirit = 호흡, 숨 = 정령의 움직임 = 마음, 육체 포함

15. 친절 : 단순한 친절함 의미 넘어섬, 친절에서 사랑이 나온다, 그 사랑이 한 존재를 구원으로 이끈다.

 

두려움은 남에게 해를 입힐 힘을
지닌 것들에게서만 나오는 법입니다. 
다른 것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지요. 

단테 일리기에리, <신곡>, 박상진 옮김, 민음사, 2013, p.21-22

 

4월 13일, 지옥 <3곡>

1. 정의 : 단테, <신곡>에 35번이나 등장! 단테에게 중요한 개념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단테 일리기에리, <신곡>, 박상진 옮김, 민음사, 2013, p.26

 

2. 두란테 : 단테는 두란테의 약칭. 그러니까 단테 이름에 '두로'라는 '딱딱함'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음. 하지만 '두로'는 '견디다, 참다'라는 뜻도 내포함. 결국 단테의 이름 안에 인생이란 원래 이해할 수 없는 것이며 이를 견디고 살아낼 필요가 있음을 암시함. 이해할 수 없는 신의 섭리를 극복하려는 시도

3. 지성의 선 : 생각하는 힘. 선을 잃은 자들이 죄인. 학문을 강조한 단테

4. 문학의 언어 특성은 원래 '모호함'이다. 뜻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독자가 의미를 부여하며 새롭게 창조가 가능함. <신곡> 또한 마찬가지임

5. 지옥의 입구 : 가장 먼저 목격한 것은 '소리'이다. "그 소리를 처음 들은 나는 울음을 터뜨렸다." 

6. 캄캄한 하늘 : 계속되는 어두침침함. 지옥이란 시간 개념의 부재 또는 무존재를 가리킴

7. 지옥 <3곡>의 핵심 주제 : 중립자들은 지옥에 들어간 자들보다 못한 자들임을 보여줌. 실천을 중요하게 여긴 단테. 하나님에게 가장 가까운 공간은 천국이고 그 아래가 지옥, 맨 아래가 중립자들이 있는 곳임. 지옥보다 못한 곳이 수동적인 삶을 살았던 자들이 머무는 곳임. 무 행동자들 

 

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새번역> 요한계시록 3장 16절
24.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다가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나는, 주인이 굳은 분이시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시는 줄로 알고,

25. 무서워하여 물러가서, 그 달란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에 그 돈이 있으니, 받으십시오.' 

26. 그러자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너는 내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 알았다.

27. 그렇다면, 너는 내 돈을 돈놀이 하는 사람에게 맡겼어야 했다.
그랬더라면, 내가 와서,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받았을 것이다.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서,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29. 가진 사람에게는 더 주어서 넘치게 하고,
갖지 못한 사람에게서는 있는 것마저 빼앗을 것이다.

30. 이 쓸모 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아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일이 있을 것이다.'


<새번역> 마태복음 25장 24-30절

 

8. 단테, <지옥>편은 이교도 작가인 아이네이스의 <지옥>의 장면을 많이 인용함

   8-1.아이네이스(아이네이드라고도 한다):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로마의 시조로 추앙받는 아이네이아스의 일대기를 소재로 쓴 서사시

9. 두려움 : 비겁함, 소심함

10. 비겁한 나머지 <-> 고귀함

11. <지옥>에는 네 개의 강이 흐름. 지옥편 3곡에는 아케론 강이 등장

12. 갈망 : 충동. 지옥 내 자신의 위치로 가고픈 열망

13. 나는 마치 잠든 사람처럼 쓰러졌다 : <지옥>으로 들어가기 전에 정신을 잃은 단테. 기절. <지옥>으로 들어가는 초자연적 상황 묘사의 어려움으로 볼 수도 있음. 작가의 의도적 표현일 수 있음 

 

4월 20일, 지옥 <34곡>

1. 루치페로(이탈리아어, Lucifero, 루키페르 = 루시퍼)  등장 

2. 루치페로 : 머리 3개(브루투스, 카시우스, 유다), 입 3개, 지구 중심으로 당기는 힘, 지옥의 빛 상징, 원래 하나님 가까이 있던 잘 생긴 천사였음, 하나님을 배신하여 타락하였고 결국 지구로 떨어진 존재(요한계시록, 이사야, 누가복음 등에 근거)

3. 브루투스, 카시우스 : 제국의 배신자

4. 유다 : 교회의 배신자

5. 죄의 본질 : 부동성, 침묵

6. 디스 : 이단자들이 가는 도시의 이름, 루치페로

7. 지옥 : 천국이 뒤집힌 꼴이 지옥이다. 루치페로의 점(point)과 하나님의 점(point)은 서로 대립

8. 단테가 상상한 루치페로 이미지는 어디서 왔을까? 조토가 파도바의 스크로베니 예배당에 그린 1) 최후의 만찬(1304년)과 2) 마르코 발도의 모자이크(1260-70년)의 두 작품이 단테가 루치페로를 묘사하는데 영감을 주었다. 

9. 단테는 신학과 철학의 영향으로 <신곡>을 썼다. 

10. 단테의 여행은 단순히 '하강과 상승'으로 도식화 할 수 있다(하강 : 지옥으로 간 여행, 상승 : 천국으로 간 여행)

11. <지옥> 편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직접적으로 거론되진 않는다. 다만, '주님'이라는 이름은 한번 등장한다. 

12. 베르길리우스는 단테에게 영혼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성으로 닿을 수 없는 게 영혼의 세계임을 암시하는 건가? 

13. 지옥, 천국 : 똑같은 하나의 점(point)이지만 정반대의 개념이다. 하나님이 계신 천국의 점은 '발산'하는 점, 루치페로가 있는 지옥의 점은 '응축'하는 점 

 

4월 27일, 연옥 <1곡>

1. 항해 이미지

  1-1. 지옥 : 실패한 항해 이미지

  1-2. 연옥 : 성공적으로 항해하는 이미지

  1-3. 천국 : 한없이 넓은 항해의 이미지

2. 연옥 : 천국으로 가는 가능성이 열리는 공간. 희망의 공간. 빛이 떠오르는 공간. 재정하는 곳. 지옥과 정반대의 분위기

3. 칼리오페 : 뮤즈들 가운데 으뜸인 존재

4. 웃음(연옥 <1곡> 21행, 미소 : 지옥에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은 단어

5. 한 노인 : <연옥>의 중심 인물. 카토를 가리킴. 하지만 <연옥>에 실재 카토 이름이 등장하진 않음. 모세로 보기도 함.

6. 카토 : 로마 정치가. 군인. 로마의 이상으로 비유됨. 우티카에서 자살(기원전 46년)

7. 오딧세우스 : <호메로스>의 주인공. 전투 이후 이타카로 돌아가는 그의 이야기

8. 베르길리우스 : 이성의 상징. 기독교 세계관에서 이교도적인 인물임

9. 단테에게 영향을 끼친 거대한 두 줄기 : 성서 기반의 기독교 전통 & 고전(문학, 철학, 역사 등) 중심의 이교적인 전통 

10. 네 개의 별 : 남반구의 별. 아무도 본 적 없는 별. 아담 & 하와만 본 별들

11. 마르치아 : 카토의 아내. 사랑으로 이해. 외도 이후 다시 카토에게 돌아온 여인

12. 하늘의 여인 : 베아트리체 유력. 성모 마리아로 보기도 함

13. 갈대 : 겸손의 상징(구부러지는 특징) <-> 오만, 교만

14. 모든 때 : 지옥의 때

15. 아무도 없는 해안 : 지옥에 있는 오딧세우스가 먼저 왔던 해안. 교만의 상징인 그와 거리두기를 하는 단테

16. 다른 분 : 하나님

 

5월 4일, 연옥 <33곡>

1. Pass 불참!

 

5월 11일, 천국 <1곡>

1. 천국

 - 말해질 수 없는 곳, 언어와 하기 힘든 곳 

  - 하지만 작가로써 말하지 않을 수 없는 단테

  - 지옥/연옥과는 또 다른 마음가짐을 하는 단테

  - 언어의 한계 속에서 천국을 잘 전달하고픈 단테

2. 하나님 : 부동의 원동력. 스스로 움직이진 않지만 모든 것의 원천

3. 엠피레오 : (스페인어) 천국, 하늘, 천공

4. 월계수(당신의 기쁜 나무) 특징

  - 잎이 지지 않음

  - 벼락을 맞지 않는 식물(시기, 질투 등 물리칠 수 있음 암시)

  - 매우 향기로운 식물. 언제나 좋은 향 전함

5. <천국> 1곡 구성 

  5-1. 천국 지식 소개

  5-2. 단테 자신의 다짐

  5-3. 아폴론 향한 기도 및 염원

6. 둘 : 뮤즈와 아폴론

7. 숨 : 생명의 기원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Lee's DoubleLife)

www.youtube.com

 

<인문학 이야기> 박상진 교수의 단테 순례 | 연합뉴스

"자기의 별,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라"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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