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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기도] 2020년 1월의 기도, 3 사랑의 하나님! 겨울 가운데, 가장 춥다던 ‘대한’이 지났습니다. 겨울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이 겨울, 언제 가나 싶더니 어느덧 ‘입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계절이 변하듯 주님 앞에선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과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그 초대 앞에 때에 맞는 적절한 모습으로 변화되게 해 주십시오. 하지만 사람이 변한다는 게 마치 한 겨울, 꽃을 피우는 것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변해야 한다면, 그래야만 할 이유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이라면, 변화되기 위해 부단히 애쓰겠습니다. 철저한 자기 성찰과 주님의 낮아짐을 본받아 내 안에 참된 기쁨을 회복하고 또 이웃들이 우릴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아볼 수 있게 주님 도와주십시오. 물론 내 힘만으로.. 더보기
[에세이] 어둠이 짙게 드리운 새해는 밝았지만 여전히 어둡기만하다. 어둠이 짙게 드리워져있구나. 많은 사람들이 새로 떠오르는 해를 보았지만, 내 마음을 붙잡고 있는 내 삶의 해는 여전히 떠오르지 않고 있다. 삶을 나누는 메시지를 준비할 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을 하고는 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빛을 보는 사람이다.' 사실 이 말은 나의 고백이지만 나의 바람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어둠 속에 있는 나는 빛을 보기 어렵다. 길을 잃은 것만 같다. '절망' 속에서 헤어나올 방법을 모르겠다. 느지막이 집을 나서며 김기석 목사님이 선물해주신 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무슨 위로가 있기를 바라며 동네 카페에 나와 책을 펼쳤다. 요즘 나를 끊임없이 따라다니는 질문들이 있다.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