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세이] 영화 속 주인공의 삶 대림절 세 번째 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김밥 두 줄을 사다 먹으며 영화 한편을 틀었습니다. 영화나 소설은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복선 같은 상징들을 넣어두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관객과 독자는 그 부분들을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잘 집어내곤 합니다. 성서의 가르침도 그렇고 민주주의의 의미도 그러하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은 소중한 가치와 또 서로 비교할 수 없는 자기만의 의미를 지닙니다. 풀어 말해보면, 각 사람은 자신의 삶이라는 영화 속 주인공이라는 말일테지요. 영화 속 주인공의 삶은 정말 다양합니다. 비슷하긴 하나 같은 설정은 드뭅니다. 그러하기에 내게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은 결국 나를 통해서만 해석이 가능합니다. 나에게로 와서 부딪힌(나에게 다가온) 일..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