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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존재

[에세이] 자유로운 존재, 인간 청소년 시절 교회에서 문학의 밤을 할 때가 생각난다. 지금도 기억하는 극 중 대사 하나가 있는데 니체의 "신은 죽었다"가 바로 그것이다. 친구의 대사를 듣고 불안감에 사로 잡힌 나는 그 때부터 니체를 내 인생의 경계대상 1호로 삼았다.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흘렀다. 아직 니체의 책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그의 영향을 받은 이들의 책을 곁눈질 할 기회가 있었다. 그 일행들은 하나같이 인간을 자유로운 존재로 그려냈다. 동기에게 니체 이름을 꺼냈더니 이름만 듣고서도 기독교에서 아주 불온한 인물이라는 반응을 했다. 친구의 말도 맞는게 니체와 그 일행들이 하는 말은 기독교의 교리와 많은 충돌을 일으키기 때문이다(일으켜 보인다). 그런데 정말 그게 사실일까, 궁금해 졌다. 인간을 자유로운 존재로 인식하는 그들과 성서가 .. 더보기
[청파 Note / 1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20131027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겠습니까?" 12.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다음에, 너희가 이 산 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때에, 그것이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징표가 될 것이다."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는 곧 나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