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보가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잃어버린 밤을 찾아서"를 읽고 '환경정의'에서 주관하는 책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망원동에 있는 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망원동이라는 신구정취의 냄새가 혼재되어 있는 동네에서의 책읽기라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모임의 선정도서는 폴 보가드의 였습니다. 책 첫 페이지에 쓰여있는 대로 '지구상 가장 어두운 곳으로 떠나는 깊은 밤으로의 여행'이었습니다. 밑줄을 긋게했던 몇 가지 글귀를 남겨볼까 합니다. 폴 보가드는 '빛공해'로부터 벗어나 어디에나 있지만 그러나 누구나 쉽게 볼 수 없는 '깊은 밤하늘'을 찾고 싶었습니다. 쏱아질듯한 밤하늘의 별들을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매일 보고 있는 대도시의 밤하늘이 우리가 잃어버린 밤하늘의 모습이라는 것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도시의 밤은 밤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밝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