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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쓰임 Note] 기쁨을 택하라 20180722 쓰임교회 주일설교 기쁨을 택하라 30. 사도들이 예수께로 몰려와서,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일을 다 그에게 보고하였다. 31. 그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따로 외딴 곳으로 와서, 좀 쉬어라." 거기에는 오고가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것을 보고, 그들인 줄 알고, 여러 마을에서 발걸음을 재촉하여 그 곳으로 함께 달려가서, 그들보다 먼저 그 곳에 이르렀다. 34.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이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으므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래서 그들에게 여러 가지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53. 그들은 바다를 건.. 더보기
[에세이] 낭만적 사랑을 내려놓고 어제가 화이트 데이였던가? 무슨 무슨 데이를 잊고 지낸지 오래다. 저녁 책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중 은행 부스 안에 한 남자가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예쁜 꽃 화분을 옆에 두고 양손에 편지지가 들려 있는 그는 깊은 좌절감에 빠져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 과거의 일이 떠올라 그랬는지 몰라도 그에게 닥친 일이 무엇인지 알 것만 같았다. 적어도 그에게 있어 오늘 화이트 데이는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당신의 애인과 백색의 관계로 돌아간 날로 기억될 것이다. 사랑 참 어렵다. 그렇다고 안 할 수 없는 게 또 사랑 아닌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세상은 이렇게 우리를 부추긴다. "어떻게 사랑하고 사랑받을지 아는 사람이 된다는 건 타고나는 것이지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