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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문학 낭독] 아크라 문서(파울로 코엘료) 🍅 5. 쓸모없는 사람 📚책 : 아크라 문서 (5. 쓸모없는 사람) 📚저자 : 파울로 코엘료 (권장 해상도 : 1080p) 이작가야의 아틀리에 이작가야의 아틀리에(Atelier) www.youtube.com 더보기
[에세이] 패배의 맛 패배자는 패배한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선택한 사람이다.​ 패배는 특정한 전투나 전쟁에서 지는 것을 의미한다. 실패는 아예 싸우러 나가지도 않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패배했다고 느낀다. 실패는 애초에 무언가를 꿈꿀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라. 그러면 실망도 없을 것이다'가 실패의 표어이기 때문이다. 파울로 코엘료, , 문학동네, p.37 일찍 패배의 맛을 보겠다고 시도한 일이지만 막상 그 맛을 보니 참 쓰다. 처음이라는 삐걱거림, 내공의 부족함, 빈 수레의 요란함, 적막, 어색, 소통의 부재. 기억에 남는 건 이런 게 전부이다. ‘초심자의 행운’이 따라 줘 새로운 사람들과 새 일을 시작했다지만 지속성의 한계를 경험했다. 실패는 아니었다고 자위하기엔 .. 더보기
[쓰임 Note] 바디매오와 그의 청함 20181028 쓰임교회 주일설교 바디매오와 그의 청함 46. 그들은 여리고에 갔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큰 무리와 함께 여리고를 떠나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 가에 앉아 있다가 47. 나사렛 사람 예수가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외치며 말하기 시작하였다. 48. 그래서 많은 사람이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더 큰소리로 외쳤다. "다윗의 자손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49. 예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눈먼 사람을 불러서 그에게 말하였다. "용기를 내어 일어나시오. 예수께서 당신을 부르시오." 50. 그는 자기의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서 예수께.. 더보기
20180923 쓰임교회 소식 더보기
[에세이] 광기와 죽음 "미쳤다는 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해. 마치 네가 낯선 나라에 와 있는 것처럼 말이지. 너는 모든 것을 보고, 네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인식하지만 너 자신을 설명할 수도 구할 수도 없어. 그 나라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니까." "그건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느껴본 거예요." "우린 모두 미친 사람들이야, 이런 식으로든 저런 식으로든." 파울로 코엘료, , 문학동네, p.92 우리는 누구나 타인에게 설명하기 힘든, 설명할 수 없는 내 속의 무엇을 간직하며 산다. 나는 그렇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중요한 것은 옳은 답이 아니라 남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반어법일 테다. 그런데 남들이 옳다고 여기는 것 중 대부분은 어떤 대단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