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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쓰임 Note] 자신의 인생에 담긴 사랑 20190203 쓰임교회 주일설교 자신의 인생에 담긴 사랑 1. 내가 사람의 모든 말과 천사의 말을 할 수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내 모든 소유를 나누어줄지라도, 내가 자랑삼아 내 몸을 넘겨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더보기
[2019년 2월/금] 삶과 고전독서모임 [2019년 2월] 삶과 고전독서모임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오늘, 나는 모든 것이 변해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과 평생 모든 것이 지금과 똑같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에 갇혀 있다. 파울로 코엘료, , 문학동네, p.14 문득, 앞으로의 삶이 늘 지금과 같을지도 모를거란 '불안감'과 또 모든 것이 변해버릴 거 같은 '두려움' 사이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은 없으신가요? 삶에 큰 어려움은 없는데, 어디로 향해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진 않으신가요? 모험과 안정! 사랑과 일을 잘 해나가기 위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책이 건네는 이야기를 통해 함께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하고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눌 분들을 초대합니다. @ 일시: 매주 금요일 저녁 7:30-9:30에 모입니다. 중.. 더보기
[에세이] 걸음걸이와 사람 나는 성격을 잘 드러내 보여주는 걸음걸이에 관심이 많다. 처음에는 걷는 사람들의 뒤태만 계속 보여주다가 그들의 실제 모습과 비교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관상가는 아니지만 뒷모습만 봐도 중국 사람인지, 네덜란드 사람인지, 남아메리카 사람인지, 북아메리카 사람인지 맞힐 수 있다. 또 팔자걸음으로 걷는 모습을 보면 저 사람이 파리지엔느인지, 음흉한 사람인지, 맺힌 게 많고 소심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베르나르 올리비에, , 효형출판, p.91 가끔, 길을 걸을 때나 지하철을 환승할 때, 앞서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본다. 아니, 보곤 한다. 어떤 사람은 보폭을 큼직큼직하게 하며 씩씩하게 걷고 어떤 사람은 신발을 바닥에 끌며 소리라는 입자 진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또 어떤 .. 더보기
[에세이] 한 번도 해 본적 없는 행동 가끔 동기랑 코인 노래방을 간다. 전에 코인 노래방은 오락실 저 안 구석에만 있던 조금은 소외된 장소였지만 지금은 노래방 전체가 코인 노래방인 곳이 많다. 집 근처에서는 카페 가서 책보는 일 말고는 밥집도 잘 모르는 나이기에 우리 동네 탐방 온 동기 덕에 집 근처에도 코인 노래방이 있음을 알게 됐다. 1,000원에 세 곡을 열창하고 나온 나를 보며 친구는 가끔 혼자라도 여기 와서 노래 부르면 참 좋겠다고 부러워한다. 무슨 개똥같은 소리냐고 나는 단박에 그의 말을 끊는다. 그리고 오늘 밤, 예언자 동기의 그 말이 무섭게 나를 코인 노래방으로 인도하더니 어느 덧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을 기계에 넣고 있다. 몹시 피곤한 하루였지만 자정이 다 되어가는 그 시간에 노래를 부르고 싶은 어떤 욕구에 사로 잡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