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Salon

아침묵상 198

[청파 Note / 이사야서 (6)] 자기 백성을 상대로 싸우실 주님

20240815 청파교회 새벽설교 자기 백성을 상대로 싸우실 주님   21. 주님께서는 계획하신 일, 그 신기한 일을 하시려고, 브라심 산에서 싸우신 것처럼 싸우실 것이다. 작정하신 일, 그 신비한 일을 하시려고, 기브온 골짜기에서 진노하신 것처럼 진노하실 것이다. 22. 그러니 너희는, 내가 경고할 때에 비웃지 말아라. 그렇게 하다가는 더욱더 궁지에 몰리고 말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온 세상을 멸하시기로 결정하셨다는 말씀을, 내가 들었다.   서론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이사야서 28장입니다. 우리는 어제까지 우주적 규모의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다루었습니다. 전 세계에 닥칠 하나님의 심판이 여러 가지 비유를 통해 묘사되었습니다. 물론 그때에도 하나님은 심판에만 목적을 두지 않으셨고 구원과 회복에 관..

Note 2024.08.14

[청파 Note / 이사야서 (5)] 찰나와 같은 부귀영화

20240808 청파교회 새벽설교 찰나와 같은 부귀영화   1. 이것은 두로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울어라. 두로가 파멸되었으니, 들어갈 집도 없고, 닻을 내릴 항구도 없다. 키프로스에서 너희가 이 소식을 들었다. 2. 항해자들이 부유하게 만들어 준 너희 섬 백성들아, 시돈의 상인들아, 잠잠하여라!   두로와 시돈에 닥칠 심판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이사야서 23장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13장부터 이어 오던 이방 나라에 대한 심판 메시지의 그 마지막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에 등장하는 나라는 바로 두로와 시돈입니다. 주님은 먼저 두로에게 닥칠 일을 예언하십니다.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울어라. 두로가 파멸되었으니, 들어갈 집도 없고, ..

Note 2024.08.07

[청파 Note / 이사야서 (3)]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

20240725 청파교회 새벽설교 역사를 이끌어가시는 하나님   1. 다음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빌론을 두고 받은 엄한 경고의 예언이다. 2. "너희는 벌거숭이가 된 산 위에 공격 신호 깃발을 세우고, 소리를 높여서 용사들을 소집하여라. 바빌론의 존귀한 자들이 사는 문들로 그 용사들이 쳐들어가도록, 손을 들어 공격 신호를 보내라.3. 나는 이미 내가 거룩히 구별한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렸고, 나의 분노를 원수들에게 쏟아 놓으려고, 사기가 충천한 나의 용사들을 불렀다."   바빌론을 향한 심판 메시지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이사야서 13장의 말씀입니다. 이사야서 1장에서 12장까지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향한 주님의 말씀이 기록되었다면, 이사야서 13장부터 23장까지는 이방 민족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기..

Note 2024.07.24

[청파 Note / 이사야서 (2)] 심판 이면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

20240718 청파교회 새벽설교 심판 이면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   9. 너희 민족들아! 어디, 전쟁의 함성을 질러 보아라. 패망하고 말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민족들아, 귀를 기울여라. 싸울 준비를 하여라. 그러나 마침내 패망하고 말 것이다. 싸울 준비를 하여라. 그러나 마침내 패망하고 말 것이다. 10. 전략을 세워라. 그러나 마침내 실패하고 말 것이다. 계획을 말해 보아라. 마침내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심판의 메시지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이사야서 8장입니다. 이사야서 8장도 남유다를 향한 책망과 심판에 관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언자 이사야를 통하여 자신의 가르침을 떠나 제멋대로 행하는 백성들을 책망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Note 2024.07.18

[청파 Note / 이사야서 (1)] 자기의 감옥으로부터 나오라

20240711 청파교회 새벽설교 자기의 감옥으로부터 나오라   13. 주님께서 재판하시려고 법정에 앉으신다.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려고 들어오신다. 14. 주님께서 백성의 장로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을 세워 놓고, 재판을 시작하신다. "나의 포도원을 망쳐 놓은 자들이 바로 너희다. 가난한 사람들을 약탈해서, 너희 집을 가득 채웠다. 15. 어찌하여 너희는 나의 백성을 짓밟으며, 어찌하여 너희는 가난한 사람들의 얼굴을 마치 맷돌질하듯 짓뭉갰느냐?" 만군의 하나님이신 주님의 말씀이다.   이사야서 개론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이사야서 3장입니다. 각 권의 성경을 구분 짓는 범주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예언서인데, 이 예언서는 총 네 개의 두루마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금 다루는 이사야서를 비롯한 예레미..

Note 2024.07.09

우연

2024.6.25.  지방 출신이 서울에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고향 사람을 만나는 건 가능한 일일까요?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몇 해 전, 20년 만에 우연히 사당역에서 고향 동창을 만났고, 아주 잠시 들른 고향의 어느 식당에서 옆 테이블에 앉은 동창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에 손 볼 곳이 있어서 외부 업체 사람들이 왔었고 사무실 곳곳을 살피며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직원 중의 한 명이 제가 있는 사무실로 왔고 저는 당연히 모르는 사람이겠거니 하며 편히 일을 보시라고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분께서 "00 형 아니세요?"라고 하시길래 화들짝 놀라서 그 직원분의 얼굴을 뚫어지게 살폈습니다. 거..

Salon 2024.06.26

[청파 Note / 아가서 (1)] 사랑에 빠진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 노래

20240627 청파교회 새벽설교 사랑에 빠진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 노래   2. (여자) 나에게 입맞춰 주세요, 숨막힐 듯한 임의 입술로. 임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달콤합니다. 3. 임에게서 풍기는 향긋한 내음, 사람들은 임을 쏟아지는 향기름이라고 부릅니다. 그러기에 아가씨들이 임을 사랑합니다. 4. 나를 데려가 주세요, 어서요. 임금님, 나를 데려가세요, 임의 침실로. (친구들) 우리는 임과 더불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포도주보다 더 진한 임의 사랑을 기리렵니다. 아가씨라면 누구나 임을 사랑할 것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아가서 1장입니다. 먼저 아가서에서 ‘아가’라는 말은 ‘가장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가서에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담겨 있는데,..

Note 2024.06.25

타이밍

2024.6.23.  영화 를 보면, 남자 주인공인 견우는 이런 말을 합니다. "​우연이란 노력한 사람에게 운명이 놓아주는 다리입니다." 무언가를 얻거나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명이 우연이라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말일 것입니다. 물론 가만히 있어야 할 때도 분명히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찾아 헤매기보다는 가만히 앉아서 자신을 돌아보거나 때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바가 있을 때 그것을 얻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에게 운명은 단 한 번의 기회라도 더 마련해 주기 마련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빈번하진 않아도 종종 삶에 변화를 가져다줄 기회들이 찾아왔음을 경험합니다. 그것이 기회인지 알아채지 못해서 어떤 기회는 그냥 흘려보내기도 했고 또 어떤 기회는 예상..

Salon 2024.06.24

[청파 Note / 전도서 (2)] 인생을 즐겨야 할 이유

20240620 청파교회 새벽설교 인생을 즐겨야 할 이유   16. 내가 마음을 다하여 지혜가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였을 때에, 그리고 땅 위에서 밤낮 쉬지도 않고 수고하는 사람의 수고를 살펴보았을 때에, 17.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두고서, 나는 깨달은 바가 있다. 그것은 아무도 이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이해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뜻을 찾아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사람은 그 뜻을 찾지 못한다. 혹 지혜 있는 사람이 안다고 주장할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도 정말 그 뜻을 알 수는 없는 것이다.  왕의 명령에 복종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전도서 8장입니다. 전도서 7-9장의 서두까지는 옛 지혜를 새롭게 검증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서 8장에도 여러 가지의 옛 지혜들이 등장합니다..

Note 2024.06.19

성장

2024.6.18.  오래된 책의 한 부분을 보면,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다는 말이 나옵니다(고전 13:11). 성장한다는 것은 어릴 적 모습을 버린다는 말에 다름 아닙니다.  성장 중인 사람은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타인을 제외한 자기 성장은 사후적으로 이뤄질 뿐입니다. 사람도, 삶도 모두 내 맘 같지 않다는 생각에 어서 나이가 들어 지금보다는 덜 흔들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내면에 지혜와 명철이 쌓여서 어떤 사람과 어떤 일을 만나도 유연하게 넘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기 성장도 어렵고 누군가의 성장을 바라보는 것도 어렵습니다. 인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보며, 조바심이 가장 큰 걸림돌임을 깨닫습니다. 그럼에도 늘 조바심과 섣..

Salon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