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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8일 목요일
"고통의 공감은 일종의 능력인데, 그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신이 잘 모르는 고통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궁금했던 지점이다. 공감은 능력의 영역인데, 그 능력은 경험을 통해 온다는 말이다. 유한한 인생에서 모든 경험을 해 볼 수는 없는 터. 공감의 맥락에서 볼 때, 내게 안겨 준 지나온 고통들에 감사하며, 앞으로 다양한 고통을 경험해 보는 것이 인간 이해의 폭을 넓혀주리라. 어쩔 수 없는 인간의 한계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사람만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고통받는 사람을 위해 스스로 그 고통을 함께하기로 결심한 사람,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자신의 안락을 포기한 사람들만을 존경한다.'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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