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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지나간 자리엔 찾아온다. 나른하고 평온한 게으름 또는 차분하고 맑은 정신이. 사강이 지나간 자리에 카뮈가 찾아왔고 이는 곧 파리가 가고 로마와 그리스가 찾아왔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인간을 온전히 다 받들지 않는다면 인간을 전혀 받들지 않는 것”이라는 카뮈의 말은 인간의 불안정한 감정을 그려낸 사강의 이야기까지 기꺼이 포용하는 듯했다. 그렇게, 감정과 이성은 계속된 줄다리기가 될 것이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살롱(salon)에서 성경에 담긴 생명과 평화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with 청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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