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일 월요일
"얼굴에서 음성으로, 음성에서 글자로, 우리는 축소돼왔다. 이것은 진화일까? (...) 우리가 글자보다 더 축소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우리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그것은 진화일까 아닐까."
친한 사람이 아닌 이상 대면 보다 전화가, 전화보다 문자가 편하다. 친한 사람도 시간이 없거나 귀찮을 때는 문자가 더 편할 때가 있다. i 성향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도 전화보다 문자가 더 편하다고 말한다. 단순히 편리함 때문만이 아니라 이렇게 변화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이다음이 문득 궁금해진다. 얼굴에서 음성으로, 음성에서 글자로, 글자에서 무엇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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