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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하나님께 안테나를 맞춰요

20220710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하나님께 안테나를 맞춰요

 

<사사기 4장 1-9절>

 

1. 여호수아가 죽은 뒤에,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께 여쭈었다. "우리 가운데 어느 지파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과 싸워야 합니까?" 

2.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유다 지파가 먼저 올라가거라. 내가 그 땅을 유다 지파의 손에 넘겨 주었다." 

3. 그 때에 유다 지파 사람들이 자기들의 동기인 시므온 지파 사람들에게 제안하였다. "우리와 함께 우리 몫으로 정해진 땅으로 올라가서, 가나안 사람을 치자. 그러면 우리도 너희 몫으로 정해진 땅으로 함께 싸우러 올라가겠다." 그리하여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와 함께 진군하였다. 

4. 유다 지파가 싸우러 올라갔을 때에, 주님께서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그들은 베섹에서 만 명이나 무찔렀다. 

5. 그 곳 베섹에서 그들은 아도니베섹을 만나서 그와 싸워,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을 무찔렀다. 

6. 그들은 도망치는 아도니베섹을 뒤쫓아가서 사로잡아,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라 버렸다. 

7. 그러자 아도니베섹은 "내가 일흔 명이나 되는 왕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라 내고, 나의 식탁 밑에서 부스러기를 주워서 먹게 하였더니, 하나님이, 내가 한 그대로 나에게 갚으시는구나!" 하고 탄식하였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끌려가서 거기에서 죽었다. 

8.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치고 점령하여, 그 곳 주민을 칼로 죽이고, 그 성을 불태웠다. 

9. 그 다음에 유다 자손은 산간지방과 네겝 지방과 낮은 지대로 내려가서, 거기에 사는 가나안 사람과 싸웠다.

 

 

지도자가 없는 이스라엘

 

인녕하세요 아동부 여러분! 우리가 나누는 이야기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요.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흘렀어요. 

 

여러분! 모세의 뒤를 이어 누가 지도자가 됐었죠? 여호수아예요. 그런데 이제 여호수아도 나이가 많이 들어서 죽고 말았어요.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수아가 죽고 난 뒤에는 새로운 지도자를 원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도자가 없는 상태로 계속 지내게 되었어요. 

 

특별한 사람들 등장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잊고 말았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기기 시작했어요. 바로 그때!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대로 버려둘 수 없었던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따끔히 혼내주고 또 그들을 믿음을 지켜내기 위해 특별한 사람들을 세웠어요. 그들이 누구였나요? 바로 사사들이에요. 

 

사사기라는 책에는 총 12명의 사사가 등장하는데, 지난주에 우리는 첫 번째 사사인 ‘옷니엘’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오늘은 이어서 네 번째 사사이자 여성 사사인 ‘드보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드보라와 바락 장군

 

드보라가 살던 당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또다시 우상을 섬겼다고 했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마음이 아프셨어요. 그러자 하나님은 이번에 가나안의 지배를 받게 했어요. 가나안은 이미 이스라엘 민족이 무찌른 민족이었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 힘을 키운 뒤 다시 이스라엘 민족을 지배하게 됐던 거예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주님께 울면서 도움을 구했어요. 드보라 역시 가나안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그러자 하나님은 드보라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녀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용하셨어요. 

 

그런데 드보라는 다른 사사들과는 달리 직접 전쟁터에 나가지 않았어요. 대신 한 명의 장군을 세우는데, 그 장군의 이름이 ‘바락’이었어요. 드보라는 바락 장군에게 군사들을 데리고 나가서 가나안 군대를 무찌르라고 명령했어요. 그런데 바락은 어떻게 했을까요? 드보라의 명령을 듣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을까요? 아니에요. 가나안을 두려워한 바락은 드보라가 함께 가면 가고, 함께 가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결국 드보라는 바락과 함께 전쟁터로 나갔어요. 그리고 그 전쟁의 결과는 당연히 어떠했을까요?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두었어요. 

 

기도 안테나

 

아동부 여러분! 드보라는 열 두 명의 사사 중에 유일한 여성 사사였어요. 그만큼 옛날에는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떻게 드보라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위대한 지도자가 됐을까요? 왜냐면 드보라귀 기울이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녀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 늘 귀 기울이는 사람이었어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늘 묻고자 애쓰는 사람이었어요. 

 

여러분! 안테나 알죠? 안테나는 전파를 다른 곳으로 보내거나 다른 곳의 전파를 받는 것을 말해요. 우리 마음속에도 기도 안테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기도 안테나를 잘만 사용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고자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기도 안테나를 활짝 펼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어요. 기도할게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

안녕하세요.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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