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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유아유치부] 동방 박사들이 왕께 경배했어요

20201220 청파교회 유아부/유치부 설교

 

동방 박사들이 왕께 경배했어요

 

<마태복음 2장 9-11절>

 

9. 그들은 왕의 말을 듣고 떠났다. 그런데 동방에서 본 그 별이 그들 앞에 나타나서 그들을 인도해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에 이르러서, 그 위에 멈추었다.

10.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무척이나 크게 기뻐하였다.

11. 그들은 그 집에 들어가서, 아기가 그의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서 그에게 경배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보물 상자를 열어서,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인사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요? 그럼 오늘도 힘차게 성경 말씀 읽어볼게요. 오늘은 대림절 네 번째 주예요. 우리 친구들 대림절이 무슨 날인지 기억하고 있죠? 예수님 오심을 기다리는 날이에요. 오늘은 예수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마지막 주일이고, 그래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을 맞이하게 되는 거예요. 

 

동방 박사와 헤롯 와

 

동방 박사라는 말 들어봤나요? 동방 박사는 동쪽에서 온 아주 똑똑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을 말해요. 그런데 이 동방 박사들이 저 멀리서 예수님이 태어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 찾아온 거예요.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말했어요. “왕이 곧 태어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태어날 왕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말이에요. 사람들은 이 소리를 듣고 몹시 놀랐어요. 왜냐면, 이미 예루살렘에는 왕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 왕은 누구일까요? 헤롯이에요. 

 

헤롯왕은 그 박사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했어요. 그리고 그들에게 예루살렘에 새로운 왕이 태어난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어요. 그러자 동방 박사들은 하늘에 별이 빛나기 시작했고 그 빛나는 ‘하늘의 별’을 쫓아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어요. 그 말을 들은 헤롯은 혹시 새로 태어날 그 왕을 찾게 되면 자신에게도 알려달라고 부탁했어요. 자신도 왕이 될 그 아기에게 인사를 하고 높여드리겠다며 말이에요. 

 

동방 박사와 선물

 

그런데 친구들! 헤롯이 한 이 말은 정말 사실일까요? 헤롯은 정말 예수님을 경배하려고 했던 걸까요? 아니에요. 헤롯왕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헤롯은 자신의 자리를 뺐길 까봐 겁이 나서, 왕이 될 아기를 찾게 되면 얼른 그곳으로 달려가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거였어요. 동방 박사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다시 자신들 앞에 나타난 별을 따라 아기 예수님을 찾으러 떠났어요. 

 

그 별은 어느 한 집에서 멈췄어요. 그리고 동방 박사들은 몹시 기뻐하며 그 집으로 들어갔어요. 집 안에는 아기 예수와 그의 엄마 마리아가 있었고, 동방 박사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선물을 주었어요. 동방 박사들이 준비한 선물은 뭐였나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었어요. 

 

‘황금’은 아주 비싼 것도 살 수 있는 노란 금덩이를 말하고, ‘유향’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사용하는 기름이고, ‘몰약’은 아픈 곳을 낫게 하는 소중한 약재였어요. 이 세 선물을 아기 예수께 드리고 난 뒤, 동방 박사는 헤롯 왕에게로 간 것이 아니라, 그날 밤 꿈에서 알려 준대로 자신들이 살던 나라로 떠났어요. 

 

동방 박사가 돌아간 뒤, 하나님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났어요. 요셉은 예수님의 아빠였어요. 하나님의 천사는 요셉에게 헤롯왕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고 하니 어서 도망가라고 알려주었어요. 잠에서 깬 요셉과 마리아는 아기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을 떠나 이집트로 향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헤롯왕이 늙어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내게 있는 소중한 선물

 

친구들! 오늘 말씀을 보면, 동방 박사들은 왕으로 오실 아기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아주 먼 곳으로부터 찾아왔어요. 그리고 빈손으로 오지 않고 예수님께 드릴 소중한 선물도 챙겨왔어요. 

 

여러분, 다섯 밤만 더 자면 드디어 ‘성탄절’이에요. 우리 친구들도 동방 박사들처럼 예수님이 우리 친구들 곁에 오신다는 사실을 함께 기뻐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동방 박사들이 가져온 값비싼 선물은 없더라도, 우리 친구들이 갖고 있는 가장 비싼 선물, 즉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의 마음’을 선물로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 선물 준비할 수 있지요? 

 

아마 며칠 뒤면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할 거예요. 코로나 때문에 직접 만나서 주진 못하지만 그래도 집으로 오는 선물 잘 받고 선생님들이 우리 친구들 늘 기억하고 있다는 거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함께 기도할게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늘 사랑해주고 또 아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대림절 네 번째 주일이에요. 이제 5일만 더 지나면, 우리에게 사랑을 알려주실 예수님이 오신다는 사실이 매우 설레고 또 기다려져요.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귀중한 선물을 드렸듯이, 우리도 우리의 가장 귀중한 선물인 ‘우리의 마음’을 드리고 싶어요. 예수님! 기쁘게 받아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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