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가야의 BibleSalon

Essay

알스트로메리아(Alstroemeria)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2015. 11. 15. 16:06
728x90



11월의 아침이라 하기에 날씨가 너무 따스하다. 이렇게 따뜻해도 되는 걸까. 교회로 향하며 SNS에 올라온 어제의 소식들을 본다. 하루 전, 광화문과 서울 광장에서 일어난 일을 보고 나는 무엇이라 말할 수 있을까. 또 파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는 무엇이라. 몇 마디의 말보다 몇 가지의 감정만 떠오른다.


사람이 사람을 항해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어가는 것일까. 이 먹먹한 마음, 친구가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올린 한 장의 꽃사진으로 달래고자 한다. '알스트로메리아(Alstroemeria)'라는 꽃의 의미처럼 살아가면 좋으련만. 



728x90
728x90

'Ess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세이] 커피  (0) 2015.11.18
[에세이] 본다는 것은 '만남'입니다  (0) 2015.11.17
[에세이] 빈자리  (0) 2015.11.13
[추억] 한국커피협회 바리스타 2급 필기시험  (2) 2015.11.09
[에세이] 가을  (2) 201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