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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쓰임 Note] 이 날, 우리가 떠올려야 할 이들 20150927 쓰임교회 주일 및 한가위 설교 이 날, 우리가 떠올려야 할 이들 13.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송하십시오. 14. 여러분 가운데 병든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장로들을 부르십시오. 그리고 그 장로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오. 15. 믿음으로 간절히 드리는 기도는 병든 사람을 낫게 할 것이니, 주님께서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죄를 지은 것이 있으면,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은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낫게 될 것입니다. 의인이 간절히 비는 기도는 큰 효력을 냅니다. 17.. 더보기
[에세이]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모두가 재밌다고 하는 영화를 보게 될 때 마음 속 묘한 거부감이 든다. 오늘 영화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나 역시 그러했다. 어제 꼬여버린 일정으로 인해 못 본 그 영화, 을 보고 왔다. 늦은 밤 , 눈 오는 거리를 뚫고 홀로 영화보러 가는 것도 살짝 서러운데 생일이었다고 무료로 커플용 팝콘 셋트를 준단다. "콜라와 사이다 중 뭘로 두 잔을 드릴까요?"라는 점원의 말에 "콜라 한 잔만 주세요."라고 대답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나름 늦은 밤 혼자 보는 영화에 의미를 부여하다 뜬금없이 주는 영화관 선물에 맘이 쓸쓸해진다. 혼자 보는 영화라 주위 사람 의식하지 않고 몸과 마음의 끈을 살짝 풀어놓고 그 상황에 임했다. 어제 이 영화를 보고 난 이들의 엄숙한 분위기를 이미 보았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