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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에세이] 마음은 드러난다 에 이런 글귀가 나온다. "사물 그 자체가 이상한 것이 아니고 나의 생각을 거쳐서야 이상해지는 것이기에, 이상함은 결국 나에게 있는 것이지 사물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산해경) 있음 그 자체로 보았을 땐 세상에 가치 없는 존재는 하나도 없다. 동양 고전에는 사물마저 소중하게 여겼거늘. 동시에 오래된 경전(經典)인 복음서 말씀이 떠올랐다. 의 말씀이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마태복음 1.. 더보기
[쓰임 Note] 용서에 담긴 하나님의 뜻 20170917 쓰임교회 주일설교 용서에 담긴 하나님의 뜻 21.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주님, 내 형제가 나에게 자꾸 죄를 지으면, 내가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하여야 합니까?" 22.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일곱 번만이 아니라, 일흔 번을 일곱 번이라도 하여야 한다. 23. 그러므로, 하늘 나라는 마치 자기 종들과 셈을 가리려고 하는 어떤 왕과 같다. 24. 왕이 셈을 가리기 시작하니, 만 달란트 빚진 종 하나가 왕 앞에 끌려왔다. 25. 그런데 그는 빚을 갚을 돈이 없으므로, 주인은 그 종에게, 자신과 그 아내와 자녀들과 그 밖에 그가 가진 것을 모두 팔아서 갚으라고 명령하였다. 26. 그랬더니 종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참아 주십시오. 다 갚겠습.. 더보기
[쓰임 Note] 시작하며 끝을 생각하다 20150412 쓰임교회 11시 예배 설교 시작하며 끝을 생각하다 1. 안식일이 지나고, 이레의 첫 날 동틀 무렵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 2.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났다. 주님의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무덤에 다가와서, 그 돌을 굴려 내고, 그 돌 위에 앉았다. 3. 그 천사의 모습은 번개와 같았고, 그의 옷은 눈과 같이 희었다. 4. 지키던 사람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서 떨었고, 죽은 사람처럼 되었다.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너희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찾는 줄 안다. 6. 그는 여기에 계시지 않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는 살아나셨다. 와서 그가 누워 계시던 곳을 보아라. 7. 그리고 빨리 가서 제자들에게 전하기를, .. 더보기
[청파 Note] 산 밑으로 내려가자 20141123 청파교회 1부 예배 설교 산 밑으로 내려가자 31. "인자가 모든 천사와 더불어 영광에 둘러싸여서 올 때에, 그는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을 것이다. 32. 그는 모든 민족을 그의 앞에 불러 모아,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갈라서, 33. 양은 그의 오른쪽에, 염소는 그의 왼쪽에 세울 것이다. 34. 그 때에 임금은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