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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청파 Note / 기도] 8월의 기도, 5 자비하신 하나님, 빛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삶의 호흡이 가지런해지다가도 갖가지 현실의 벽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곤 합니다. 주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눈앞의 현실 때문에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긍휼에 힘입어 하루하루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주님, 여전히 답답한 시절이지만 종종 기쁨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국의 대아프가니스탄 협력 사업을 도운 현지인 직원과 가족들이 세심한 배려를 받아 입국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설 땅을 잃어버린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도왔던 그 손길들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신실한 종을 기뻐하시는 주님, 작은 일에도 주님 주신 생명과 평화의 감수성으로 임하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더보기
[기도] 11월의 기도, 1 사랑의 하나님, 산다는 것이 참 모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무엇이 굉장히 옳은 것 같다가도, 또 어땔 때는 그것이 그리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 어떨 때는 무엇이 틀린 것 같다가도 다시 그것이 옳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러한 ‘모호함’들이 때론 우리 삶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러한 ‘불완전함’으로 인해 서로가 연결되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사람은 그렇게 지어졌나 봅니다. 절망과-희망 사이에서, 자유와-구속 사이에서, 마법 같은 일들과-현실 사이에서, 이룰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열망과-포기 사이에서 유희하는 존재이면서도, 결국 그렇게 유희하는 서로가 만나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람에게 실망을 하셨어도, 결국 사람을 통.. 더보기
[기도] 10월의 기도, 2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 하루를 살아갈 새 호흡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기운으로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우리의 시간이 하늘에 속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주님, 우리가 마냥 우리의 생명을 경축할 수 없는 이유는, 우리의 호흡이 이어지는 순간에도, 다른 한쪽에선 길 잃은 영혼들이 생을 마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 나눌 곳 하나 없어, 작은 어깨 하나 비빌 언덕이 없어, 이 땅에서의 생을 포기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 주님께선 세상에 나와 무관한 존재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이름 모를 꽃과 낙엽이 진 곳은 늘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우리의 편견과 고집, 공감하지 못하는 냉랭한 가슴이 이 세상을 어둡게 만들고 있진 않나 돌아보게.. 더보기
[기도] 7월의 기도, 1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벌써 7월입니다.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세월의 속도가 광음 같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주님, 같은 시간을 보고도 우린 서로 생각을 달리합니다. 어떤 이는 “벌써 이만큼 지나갔구나”라고 생각하고, 또 어떤 이는 “아직 이만큼의 시간이 남았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삶은 우리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품게 됨을 깨닫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삶에,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자유와 생명”의 의미로, 날마다 채워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그 “자유와 생명”이 우리의 삶과 우리의 청파교회를 기쁨으로 채우게 도와주옵소서. 하지만 주님, 우리 안에 “무거운 마음” 또한 가득함을 느낍니다. 원치 않는 일들로 인해, 마음이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더보기
[쓰임 Note] 다시, 사랑 20190210 쓰임교회 주일설교 다시, 사랑 1. 예수께서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 계셨다. 그 때에 무리가 예수께 밀려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2. 예수께서 보시니, 배 두 척이 호숫가에 대어 있고, 어부들은 배에서 내려서, 그물을 씻고 있었다. 3. 예수께서 그 배 가운데 하나인 시몬의 배에 올라서, 그에게 배를 뭍에서 조금 떼어 놓으라고 하신 다음에, 배에 앉으시어 무리를 가르치셨다. 4. 예수께서 말씀을 그치시고,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깊은 데로 나가,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아라." 5. 시몬이 대답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6. 그런 다음에, 그대로 하니, 많은 고기 떼가 걸려들어서, 그.. 더보기
[쓰임 Note] 좋은 것을 준다는 건 20181223 쓰임교회 주일설교 좋은 것을 준다는 건 5.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실 때에,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사와 예물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입히실 몸을 마련하셨습니다. 6. 주님은 번제와 속죄제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래서 내가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 나를 두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8. 위에서 그리스도께서 "주님은 제사와 예물과 번제와 속죄제를 원하지도 기뻐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것들은 율법을 따라 드리는 것들입니다. 9. 그 다음에 말씀하시기를 "보십시오, 나는 주님의 뜻을 행하러 왔습니다" 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첫 번째 것을.. 더보기
[쓰임 Note] 영원한 생명에 동참하라 20180513 쓰임교회 주일설교 영원한 생명에 동참하라 9. 우리가 사람의 증언도 받아들이거늘, 하나님의 증언은 더욱더 큰 것이 아니겠습니까? 10. 하나님의 증언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이 자기 아들에 관해서 증언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사람은 그 증언을 자기 속에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에 관해서 증언하신 그 증언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1. 그 증언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는 것과, 바로 이 생명은 그 아들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12. 그 아들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생명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아들을 모시고 있지 않은 사람은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13. 나는 하.. 더보기
[추억] 쓰임교회 <대림절> 강대상 교회력 가운데 가장 길었던 '성령강림절'이 끝나고 '대림절'이 시작됐습니다 성령강림절의 상징 '녹색' 강단보가 대림절의 상징 '보라색' 강단보로 바꼈습니다 예수 오심을 기다린다는 이 절기,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려 본 사람이라면 기다림이 주는 그 애틋함이 무엇인지 잘 아실 겁니다 생명과 평화를 위해 사셨던 그 분, 우리에게 또 다시 생명과 평화의 의미를 주고 그것을 위해 살기 바라는 그 분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www.youtube.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