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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청파 Note / 창세기 (3)] 이제부터는 너의 이름이 20211231 청파교회 새벽설교 이제부터는 너의 이름이 1. 아브람의 나이 아흔아홉이 되었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나에게 순종하며, 흠 없이 살아라. 2. 나와 너 사이에 내가 몸소 언약을 세워서,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3. 아브람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데,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4. "나는 너와 언약을 세우고 약속한다. 너는 여러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다. 5.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로 만들었으니, 이제부터는 너의 이름이 아브람이 아니라 아브라함이다. 6. 내가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겠다. 너에게서 여러 민족이 나오고, 너에게서 왕들도 나올 것이다. 7. 내가 너와 세우는 언약은, 나와 너 사이에 맺는 것일 뿐 아니라.. 더보기
[청파 Note / 기도] 5월의 기도, 1 자비하신 하나님,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가난하거나 부유할 때도 주님의 사랑은 늘 우리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덫에 걸려 넘어졌을 때나 선한 빛에 감싸여 있을 때도 주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셨습니다. 주님, 한이 없는 주님의 사랑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잘 분별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해 주십시오. 주님, 교회설립 113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기도합니다. 110여 년 전, 이곳에 뿌리내린 복음의 씨앗이 오늘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님, 기쁘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의 말씀이 변함없이 전해짐은 기쁜 일이지만, 그 말씀을 충실하게 살아내지 못함은 늘 우리의 부끄러움입니다. 주님, 주님께 순종함으로 아름다운 소문을 .. 더보기
[에세이] 다른 이름을 가져본 날 기용이가 된 날. 난생처음 다른 이름을 가져봤다. 한 달에 한 번이지만, 2년 가까이 봐왔던 지인과 통성명을 했다. 그녀는 내 이름을 듣자 갸웃거린다. 평소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의 이름과 대상이 어느 정도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내 이름과 대상이 좀 안 어울린다고 했다. JH은 도저히 아닌 것 같다고. 뭐...기용? 그런 이름이 떠오른다고 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나로선 설기현과 기성용이 떠올랐지만, 영 이상한 기분이다. 당분간 기용이란 이름으로 살아봐야겠다 ⚽️ "거룩한 이가 만물에게 붙여 준 이름에 귀를 기울여 보라. 우리는 다리가 몇 개 달렸는가에 따라 이름을 붙이지만 그는 내면의 정체에 따라 이름을 붙인다. 아무도 우리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 우리가 마지막 숨을 내쉬기 전까지는" (페르시아 시인,.. 더보기
[에세이] 한강변을 뛰다가 엉뚱한 생각이 들다 한강변을 뛰다가 힘든 몸에 긴장감을 줄 어떤 도구가 필요함을 느꼈다. 음악이었다. 그래서 평소 잘 듣지 않던 아이돌 노래를 듣게 됐고 이 친구들의 음악이 몸에 텐션을 주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 여러 날을 별생각 없이 뛰다고 오늘 굉장히 뜬금없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의 저작권에 관한 생각이었다. 곡 하나 잘 써서 인기를 끌면, 노래 한 곡으로도 엄청난 수입이 생긴다는 생각이었다. 요즘은 개인 방송 때문에 더 조심스러워졌는데,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노래를 쓸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한다. 예술. 노래. 저작권. 신고. 노래 한 곡이 수입원이 되고 그렇기에 누군가 함부로 그 노래를 개인적으로 취할 때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시스템. 잘 체계화된 것 같지만 바람직한 세상인가는 여전히 의문이다... 더보기
[청파 Note / 새벽] 어떤 이름을 붙일 것인가 20190824 청파교회 새벽설교 어떤 이름을 붙일 것인가 18.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쥐고 있는 단창을 들어 아이 성 쪽을 가리켜라. 내가 그 성을 네 손에 넘겨 준다." 여호수아는 들고 있던 단창을 들어, 아이 성 쪽을 가리켰다. 19. 그가 손을 쳐든 순간, 복병들이 잠복하고 있던 그 곳에서 재빨리 일어나서 돌진하여 들어가 성을 점령하고, 순식간에 그 성에 불을 놓았다. 20. 아이 성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니, 연기가 그 성에서 하늘로 치솟고 있었다. 그들은 어느 곳으로도 도망할 수 없게 되었다. 광야로 도망하는 척하던 이스라엘 군대는 뒤쫓던 사람들에게로 돌아섰다.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 사람은, 복병이 그 성을 점령하고, 연기가 그 성에서 치솟는 것을 보고는, 돌이켜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