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11월의 기도, 1
사랑의 하나님, 산다는 것이 참 모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무엇이 굉장히 옳은 것 같다가도, 또 어땔 때는 그것이 그리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 어떨 때는 무엇이 틀린 것 같다가도 다시 그것이 옳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러한 ‘모호함’들이 때론 우리 삶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러한 ‘불완전함’으로 인해 서로가 연결되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사람은 그렇게 지어졌나 봅니다. 절망과-희망 사이에서, 자유와-구속 사이에서, 마법 같은 일들과-현실 사이에서, 이룰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열망과-포기 사이에서 유희하는 존재이면서도, 결국 그렇게 유희하는 서로가 만나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람에게 실망을 하셨어도, 결국 사람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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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 Note] 참 사람됨을 향한 기도
20161204 쓰임교회 주일설교 참 사람됨을 향한 기도 1. 하나님, 왕에게 주님의 판단력을 주시고 왕의 아들에게 주님의 의를 내려 주셔서, 2. 왕이 주님의 백성을 정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의 불쌍한 백성을 공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3. 왕이 의를 이루면 산들이 백성에게 평화를 안겨 주며, 언덕들이 백성에게 정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4. 왕이 불쌍한 백성을 공정하게 판결하도록 해주시며, 가난한 백성을 구하게 해주시며 억압하는 자들을 꺾게 해주십시오. 5. 해가 닳도록, 달이 닳도록, 영원무궁 하도록, 그들이 왕을 두려워하게 해주십시오. 6. 왕이 백성에게 풀밭에 내리는 비처럼, 땅에 떨어지는 단비처럼 되게 해주십시오. 7. 그가 다스리는 동안, 정의가 꽃을 피우게 해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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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 Note] 일상에 틈 만드는 훈련
20160814 쓰임교회 주일설교 일상에 틈 만드는 훈련 49. "나는 세상에다가 불을 지르러 왔다.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바랄 것이 무엇이 더 있겠느냐? 50. 그러나 나는 받아야 할 세례가 있다.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괴로움을 당할는지 모른다. 51. 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렇지 않다. 도리어,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 이제부터 한 집안에서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서, 셋이 둘에게 맞서고, 둘이 셋에게 맞설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맞서고, 아들이 아버지에게 맞서고, 어머니가 딸에게 맞서고, 딸이 어머니에게 맞서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맞서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서, 서로 갈라질 것이다." 54.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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