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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청파 Note / 새벽] 갈렙, 한 사람의 선택 20191221 청파교회 새벽설교 갈렙, 한 사람의 선택 6.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다가왔을 때에,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주님께서 나와 당신에 대하여 가데스바네아에서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알고 계십니다. 7. 내가 마흔 살이 되었을 때에, 주님의 종 모세가 가데스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그 땅을 정탐하게 하였습니다. 나는 돌아와서, 내가 확신하는 바를 그에게 보고하였습니다.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나의 형제들은 백성을 낙심시켰지만, 나는 주 나의 하나님을 충성스럽게 따랐습니다. 9. 그래서 모세는 그 날 '네가 주 나의 하나님께 충성하였으므로, 너의 발로 밟은 땅이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유산이 될 것이다' 하고 맹세하였습니다... 더보기
[기도] 11월의 기도, 1 사랑의 하나님, 산다는 것이 참 모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무엇이 굉장히 옳은 것 같다가도, 또 어땔 때는 그것이 그리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 어떨 때는 무엇이 틀린 것 같다가도 다시 그것이 옳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러한 ‘모호함’들이 때론 우리 삶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러한 ‘불완전함’으로 인해 서로가 연결되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사람은 그렇게 지어졌나 봅니다. 절망과-희망 사이에서, 자유와-구속 사이에서, 마법 같은 일들과-현실 사이에서, 이룰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열망과-포기 사이에서 유희하는 존재이면서도, 결국 그렇게 유희하는 서로가 만나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람에게 실망을 하셨어도, 결국 사람을 통.. 더보기
[기도] 7월의 기도, 1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벌써 7월입니다.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세월의 속도가 광음 같음을 느낍니다. 그러나 주님, 같은 시간을 보고도 우린 서로 생각을 달리합니다. 어떤 이는 “벌써 이만큼 지나갔구나”라고 생각하고, 또 어떤 이는 “아직 이만큼의 시간이 남았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삶은 우리가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품게 됨을 깨닫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삶에,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자유와 생명”의 의미로, 날마다 채워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그 “자유와 생명”이 우리의 삶과 우리의 청파교회를 기쁨으로 채우게 도와주옵소서. 하지만 주님, 우리 안에 “무거운 마음” 또한 가득함을 느낍니다. 원치 않는 일들로 인해, 마음이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더보기
[에세이] 삶은 법정에 선 것 같다 “인간 세계에서는 정의(재판)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그 정의는 필연적으로 그러한 외관들만을 보고서 판단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 정의는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거짓되고 억지이며 왜곡된 것입니다. 뫼르소라고 하는 ‘우리들에게 어울리는 단 하나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바는 바로 복음서가 말하는 ‘남을 재판하자 말라’인 것입니다.” 로제 키요, 中 그는 몇 마디 말을 더 건넨다. 도마 위에 오른 것은 인간의 정의와 사법만이 아니라고, 우리 삶 전체가 법정에 선 것 같다고, 도처에서 선고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이다. 주인공 뫼르소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거부의 자세를 취한다. 카뮈는 말한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있지도 않은 것을 있다고 말하는.. 더보기
[쓰임 Note] 평화를 뒤따라가라 20180121 쓰임교회 주일설교 평화를 뒤따라가라! 1. 주님께서 또다시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곧 길을 떠나 니느웨로 갔다. 니느웨는 둘러보는 데만 사흘길이나 되는 아주 큰 성읍이다. 4. 요나는 그 성읍으로 가서 하룻길을 걸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사십 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느웨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그들 가운데 가장 높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낮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굵은 베 옷을 입었다. 10. 하나님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 곧 그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더보기
[쓰임 Note] 참 사람됨을 향한 기도 20161204 쓰임교회 주일설교 참 사람됨을 향한 기도 1. 하나님, 왕에게 주님의 판단력을 주시고 왕의 아들에게 주님의 의를 내려 주셔서, 2. 왕이 주님의 백성을 정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하시고, 주님의 불쌍한 백성을 공의로 판결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3. 왕이 의를 이루면 산들이 백성에게 평화를 안겨 주며, 언덕들이 백성에게 정의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4. 왕이 불쌍한 백성을 공정하게 판결하도록 해주시며, 가난한 백성을 구하게 해주시며 억압하는 자들을 꺾게 해주십시오. 5. 해가 닳도록, 달이 닳도록, 영원무궁 하도록, 그들이 왕을 두려워하게 해주십시오. 6. 왕이 백성에게 풀밭에 내리는 비처럼, 땅에 떨어지는 단비처럼 되게 해주십시오. 7. 그가 다스리는 동안, 정의가 꽃을 피우게 해주시고, .. 더보기
[쓰임 Note] 일상에 틈 만드는 훈련 20160814 쓰임교회 주일설교 일상에 틈 만드는 훈련 49. "나는 세상에다가 불을 지르러 왔다.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바랄 것이 무엇이 더 있겠느냐? 50. 그러나 나는 받아야 할 세례가 있다. 그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괴로움을 당할는지 모른다. 51. 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렇지 않다. 도리어,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 이제부터 한 집안에서 다섯 식구가 서로 갈라져서, 셋이 둘에게 맞서고, 둘이 셋에게 맞설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맞서고, 아들이 아버지에게 맞서고, 어머니가 딸에게 맞서고, 딸이 어머니에게 맞서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맞서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서, 서로 갈라질 것이다." 54. 예.. 더보기
[쓰임 Note] 평화의 사람이 되길 20160703 쓰임교회 주일설교 평화의 사람이 되길 1. 이 일이 있은 뒤에, 주님께서는 다른 일흔[두] 사람을 세우셔서, 친히 가려고 하시는 모든 고을과 모든 곳으로 둘씩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4. 전대도 자루도 신도 가지고 가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아라.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거기에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 있으면, 너희가 비는 평화가 그 사람에게 내릴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더보기
[쓰임 Note] 예수를 통해 하나님을 보다 20160501 쓰임교회 주일설교 예수를 통해 하나님을 보다 23.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리하면 내 아버지께서 그 사람을 사랑하실 것이요, 내 아버지와 나는 그 사람에게로 가서 그 사람과 함께 살 것이다. 24.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한다. 너희가 듣고 있는 이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나는 이 말을 너희에게 말하였다. 26. 그러나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며, 또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27. 나는 평화를 너희에게 남겨 준다. 나는 내 평화를 너.. 더보기
[추억] 쓰임교회 <대림절> 강대상 교회력 가운데 가장 길었던 '성령강림절'이 끝나고 '대림절'이 시작됐습니다 성령강림절의 상징 '녹색' 강단보가 대림절의 상징 '보라색' 강단보로 바꼈습니다 예수 오심을 기다린다는 이 절기,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려 본 사람이라면 기다림이 주는 그 애틋함이 무엇인지 잘 아실 겁니다 생명과 평화를 위해 사셨던 그 분, 우리에게 또 다시 생명과 평화의 의미를 주고 그것을 위해 살기 바라는 그 분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안녕하세요.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www.youtube.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