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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
제가 탄 버스가 비 폭탄을 이기지 못하고
도로 곳곳에 고인 물을 출근길 직장인에게 시원하게 뿌리며 달리네요.
참 인생이란 것도 이런 것 아닐까요?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을 주며 사는 건 기대하기 어렵더라도,
다만 누군가에게 피해만 주지 않고 살아도 잘 산 인생 아닐까요?
입고 나온 옷이 충만히 젖는 이 아침,
모두 평안입니다.
이작가야의 아틀리에
이작가야의 아틀리에(Atelier)입니다. Lee's At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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