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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새벽] 관계의 축소판, 열두 지파

20200528 청파교회 새벽설교

관계의 축소판, 열두 지파

<여호수아 22장 1-34절>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의 반쪽 지파 사람들을 불러 놓고,
2. 그들에게 일렀다. "당신들은 주님의 종 모세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것을 모두 지켰고, 또 나에게 순종하여,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다 지켰습니다.
3. 당신들은 오늘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당신들의 겨레를 저버리지 않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성심껏 다 지켰습니다.
4. 이제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당신들 겨레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당신들은 이제 주님의 종 모세가 요단 강 동쪽에서 당신들에게 준, 당신들 소유의 땅 당신들의 거처로 돌아가십시오.
5. 당신들은 오직 주님의 종 모세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계명과 율법을 열심히 좇아서 지키십시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언제나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로 가며, 주님의 명령을 지키며, 주님을 가까이 하고, 당신들의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십시오."
6. 여호수아가 그들을 축복하여 보내니, 그들이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7.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는 이미 모세가 요단 강 동쪽에서 바산에 있는 땅을 주었고, 그 나머지 서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다른 지파들에게 준 것과 같이, 요단 강 서쪽에서 땅을 주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그들의 거처로 보내며 축복하였다.
8. "당신들은, 많은 재산과 아주 많은 가축과 금과 은과 동과 철과 아주 많은 의복을 가지고, 당신들의 거처로 돌아가십시오. 당신들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을 다른 지파들과 더불어서 나누어 가지십시오."
9.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요단 강 동쪽에 정착한 므낫세의 반쪽 지파가 그들의 소유지로 돌아갔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서, 주님께서 모세에게 내리신 명대로, 그들이 얻어 소유하게 된 땅 곧 길르앗 땅으로 돌아갔다.
10. 그들이 가나안 땅의 요단 강 가까이에 있는 그릴롯에 이르렀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가 요단 강 서쪽 지역의 강가에 단을 쌓았는데, 그 단은 보기에 아주 큰 단이었다.
11. 이스라엘 자손이 이 소식을 듣고 말하였다.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가 우리들이 있는 요단 강 서쪽 지역의 강 가까운 그릴롯에 단을 쌓았다."
12. 이스라엘 자손이 이 말을 듣고, 온 회중이 동쪽 지파들에게 대항하여 싸우려고 실로에 모였다.
13. 이스라엘 자손은,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 제사장을, 길르앗 땅에 있는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보냈다.
14. 요단 강 서쪽에 자리 잡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 명의 대표가 비느하스와 함께 갔다. 그들은 각기 이스라엘의 천천만만 백성의 가문을 대표하는 사람들이었다.
15. 그들이 길르앗 땅으로 가서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말하였다.
16. "주님의 온 회중이 하는 말이오. 당신들이 어찌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이런 악한 일을 하였소? 어찌하여 당신들이 오늘날 주님을 떠나서, 제멋대로 단을 쌓아 주님을 거역하였소?
17. 우리가 브올에서 지은 범죄 때문에 주님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고, 우리는 아직도 그 죄를 다 씻지 못하고 있소. 그것으로도 부족하단 말이오?
18. 신들은 오늘에 와서 주님을 따르지 않고 등을 돌렸소. 오늘 당신들이 주님을 거역하였으니, 내일은 주님께서 온 이스라엘의 회중에게 진노하실 것이오.
19. 만일 당신들의 소유지가 깨끗하지 못하거든, 주님의 성막이 있는 주님의 소유지로 건너와서, 우리의 소유를 나누어 가지시오. 주 우리 하나님의 단 외에 당신들이 함부로 단을 쌓음으로써, 주님을 거역하거나 우리를 거역하지 마시오.
20. 세라의 아들 아간이, 주님께 전멸시켜 바칠 물건에 대하여 큰 죄를 지어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 위에 진노가 내리지 않았소? 그의 죄 때문에 죽은 사람이 어디 그 한 사람뿐이오?"
2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반쪽 지파가 이스라엘의 천천만만 백성의 가문 대표들에게 대답하였다.
22. "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주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우리가 왜 그렇게 하였는지, 주님은 아십니다. 같은 이스라엘 겨레인 여러분도 알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한 이 일이 주님을 반역하거나, 주님을 거역하는 일이었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살려 두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23. 우리는 주님을 따르지 않고 등을 돌리려고 이 단을 쌓은 것이 아닙니다. 또 드리는 이 단을 번제와 곡식제사와 화목제사를 드리는 제단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이 단을 제단으로 쓸 목적으로 쌓았다면 주님께서 벌써 우리를 벌하셨을 것입니다.
24.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단을 쌓은 것은, 훗날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의 자손에게 '너희가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25. 너희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아! 주님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 강을 경계선으로 삼으셨으니, 너희는 주님에게서 받을 몫이 없다' 하고 말하면서,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의 자손을 막아서, 주님을 경외하지 못하게 할까 염려가 되어서,
26. 우리가 이 단을 쌓은 것입니다. 이것은 번제물을 드리거나 다른 어떤 제물을 드리려고 쌓은 것이 아닙니다.
27. 오히려 이 단은, 우리와 당신들 사이에, 그리고 우리의 자손 사이에, 우리의 믿음을 증명하려고 세운 것입니다. 우리도 번제물과 다른 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지고 주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 훗날에,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의 자손에게 '너희는 주님에게서 받을 몫이 없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28. 우리가 말한 대로, 훗날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에게나 우리 자손에게 그같이 말한다면 '보아라, 이것은 우리 조상이 만든 주님의 제단의 모형일 뿐이다. 이것은 우리가 여기에서 번제물을 드리거나, 다른 제물을 드리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이것은 다만 우리와 당신들 사이의 관계를 증명하려는 것일 뿐이다' 하고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29. 우리는, 번제나 곡식제사를 아무데서나 함부로 드리는 일이나, 다른 제물을 바칠 불법적인 단을 만듦으로써 주님을 거역하거나 배반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의 성막 앞에 있는 그 합법적인 단 외에는 어떤 제단도 쌓지 않을 것입니다."
30. 제사장 비느하스와 회중의 대표자들 곧 그와 함께 간 이스라엘의 천천만만 백성의 가문 대표들이,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자손의 그 말을 듣고 기뻐하였다.
31.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동쪽의 므낫세 자손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이번 일로 주님께 반역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심을 알았소. 이제 당신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주님의 손에서 건져 내었소."
32.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와 백성의 대표들이 길르앗 땅에 있는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을 만나 본 다음에,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대로 보고하였다.
33. 이스라엘 자손은 그 보고를 듣고 기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그래서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으로 쳐올라가서 그들을 멸하자' 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않았다.
34.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이 단을 일컬어 '주님께서 하나님이심을 우리 모두에게 증명함'이라고 하였다.

 

사람: 감정의 동물

안녕하세요!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서 여호수아서의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여러분께서는 이런 경험 있으신가 모르겠습니다. 어떤 날은 이 사람이 참 좋다가도 또 어떤 날은 이 사람이 참 마음에 안 드는 그런 경우 말입니다. 이 사람 나랑 참 잘 통한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다가도, 어느 날은 내 마음 하나 알아주지 않아서 미워지는 그런 경험 말입니다. 사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 이러한 경험들을 피할 수 없습니다. 감정에 따라 마음이 왔다 갔다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왜 갑자기 이런 말씀을 드렸냐 하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상황에 따라 자주 바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변덕스러운 사람의 마음이 한 사람의 개인이든 혹은 하나의 거대한 집단이든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지파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서쪽 땅 분배를 도운 세 지파

본문을 살펴보면, 오늘 본문에는 여호수아의 유언이 등장합니다. 그는 먼저 세 지파를 불러 유언을 전합니다. 세 개이자 두 개 반이기도 한 지파의 이름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쪽 지파’입니다. 기억나시겠습니다만, 이 지파들은 요단강 동편을 차지한 지파들입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와 가장 먼저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한 이들이 바로 이 세 지파(두 개 반 지파)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유언을 말함에 있어, 왜 이들을 가장 먼저 등장시켰는가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 서편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이 세 지파는 이미 약속의 땅을 받았음에도 아직 땅 분배를 받지 못한 서쪽 땅 분배의 일을 도왔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32장 16-18절에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여기에다가 가축을 기를 우리를 만들고, 또 우리에게 딸린 어린 것들이 살 성을 쌓겠습니다. 이 땅 원주민들도 있고 하니, 우리에게 딸린 어린 것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성을 단단하게 쌓은 다음에, 모두가 무장을 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선발대가 되어, 그들이 가야 할 곳까지 그들을 이끌고 가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각자가 받을 몫의 토지 재산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민 32:16-18) 

르우벤, 갓, 므낫세 반쪽 지파는 모세에게 약속한 대로, 이미 받은 자신들의 땅에 만족하지 않고 나머지 민족이 땅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약속을 지킨 이들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이제는 원래 차지했던(있던) 요단 동쪽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곳에 가서도 지금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신 6:4-5; 10:12)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릴롯에 지은 제단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재밌는 부분은 이다음에 등장합니다. 세 지파가 자신들의 땅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세 지파는 실로에서 그들의 소유였던 길르앗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9). 

가던 길에 잠시 쉬어가기 위해 그들은 요단강 근처에 있는 그릴롯에 멈춰섰습니다. 이 그릴롯은 요단강 서쪽의 지명입니다. 그러니까 이들은 자신들이 살던 땅이 아닌, 아직 요단강 서쪽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세 지파는 어떠한 행동을 취하게 되는데, 그게 무엇이냐면 그들이 멈춰선 곳에 단을 쌓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제단을 쌓은 것입니다. 더구나 보기에도 제법 큰 제단을 말입니다. 

이 이야기가 다른 이스라엘 자손들의 귀에 들어가게 됐고,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세 지파의 행동이 화가 나 이들과 싸우기 위해 실로에 모였습니다. 갑자기 잘 지내던 동료들이 전투를 벌이려는 것입니다. 

새로운 제단을 쌓은 세 지파

사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이 상황이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습니다. 잘만 지내던 지파들이 왜 갑자기 싸우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분쟁의 원인은 바로 ‘제단’에 있습니다. 신명기 12장을 보면, 당시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한 성소 즉, 하나님을 모시는 제단은 하나만 두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제단은 이미 ‘실로’(수 22:9; 18:1; 21:1-2)에 있었습니다. 

당연히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세 지파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며 자신들만의 처소를 만드는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던 하나님의 성소를 내버려 둔 채, 새로운 성소를 마련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두 분이거나 아니면 이제는 한 민족이 아닌 두 개의 민족이 되자는 징표처럼 보일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단 서쪽 지파의 '지도자들'은 엘르아살의 아들 제사장 ‘비느하스’와 함께 그릴롯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은 서로 마주하게 됩니다. 

세 지파의 변론

서쪽 지파의 지도자들은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묻습니다. 왜 하나님께 이런 악한 일을 하느냐고, 이미 브올에서 지은 죄(민 25장)를 잊었냐고 그리고 아간이 주님의 물건을 탐했던 그 죄(수 7장) 또한 잊었냐고 강하게 꾸짖었습니다. 율법을 두고 보았을 때, 이 세 지파의 행동은 하나님을 버린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서쪽 지파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은 동쪽 지파가 응답을 합니다. 차분하며 담담한 듯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사정이 있습니다. 만일 훗날에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너희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무슨 상관이 있냐’며 ‘하나님의 성소는 요단의 서편에 있으니 너희들은 주님께 받을 몫이 없다.’ 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의 자손을 막아서서, 주님을 예배하지 못하게 할까 염려되어 이 단을 쌓게 되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제단은 하나의 모형(28)일 뿐, 이곳에 번제물을 드리거나 다른 제물을 드리려고 만든 것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사람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서쪽 지파 사람들은 오해가 풀렸고 그로 인해 기뻐하였습니다. 서쪽 지파 사람들은 동쪽 지파 사람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과 언제-어떤 방식으로 소외될지 모를 관계에 대한 '불안감'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동쪽 지파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서쪽 지파는 이 위기를 통해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계심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31).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들도 참 우리와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함께 하나의 땅에 거주할 때에는 모두 내 편이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서로 멀어져 상황이 바뀌게 되면 언제 버림받을지 모를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처지에 따라 마음이 변할 수 있다는 걸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은 변덕스러워 믿을만한 존재가 못되지만 그렇다고 관계없이 살아갈 수 없는 것이 또한 '우리-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가장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계십니다. 오늘 하루도 내 곁에 있는 이들을 신뢰하되 묵묵히 그들과 함께 머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이작가야의 말씀살롱(BibleSalon)

안녕하세요. 말씀살롱(BibleSalon)입니다. 다양한 감수성과 인문학 관점을 통해 말씀을 묵상합니다. 신앙이라는 순례길에 좋은 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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