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서라면

20231224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서라면

 

<사도행전 21장 8-16절>

 

8. 이튿날 우리는 그 곳을 떠나서, 가이사랴에 이르렀다. 일곱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머물게 되었다.

9. 이 사람에게는 예언을 하는 처녀 딸이 넷 있었다.

10. 우리가 여러 날 머물러 있는 동안에, 아가보라는 예언자가 유대에서 내려와,

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허리띠를 가져다가, 자기 손과 발을 묶고서 말하였다. "유대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허리띠 임자를 이와 같이 묶어서 이방 사람의 손에 넘겨 줄 것이라고, 성령이 말씀하십니다."

12. 이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함께 우리는,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만류하였다.

13. 그 때에 바울이 대답하였다. "왜들 이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할 것뿐만 아니라, 죽을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14. 바울이 우리의 만류를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우리는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하고는 더 말하지 않았다.

15. 이렇게 거기서 며칠을 지낸 뒤에, 우리는 행장을 꾸려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16. 가이사랴에 있는 제자 몇 사람도 우리와 함께 갔다. 그들은 우리가 묵어야 할 집으로 우리를 안내하여, 나손이라는 사람에게 데려다 주었다. 그는 키프로스 사람으로 오래 전에 제자가 된 사람이었다.

 

 

인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림절 네 번째 주일이자 성탄절 바로 전날이기도 해요. 이제 내일이면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날인데,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에 오늘 우리에게 어떤 말씀이 도착했는지 함께 알아봐요.

 

로마에 전해진 복음

 

오늘 말씀에도 매주 등장하는 한 인물이 그 모습을 드러냈어요. 누굴까요? 바울이에요. 오늘부터 우리가 나눌 이야기가 매우 중요한데요. 지금까지 바울은 (예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바울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를 비롯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바울이 아직 가진 못한 도시가 있었는데, 그 도시는 바로 로마라는 곳이었어요. 로마라는 곳은 바울이 살던 당시에 가장 크고, 힘이 센 도시였는데, 그런 로마에 복음이 전해진다는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일이었어요. 그런데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봐요.

 

바울을 막아선 사람 (1)

 

어느 날, 바울은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두로라는 곳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바울은 다음에는 어디 가면 좋을지를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리고는 드디어 결정을 내렸어요. 바울은 멀지 않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복음을 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그런데 그때, 갑자기 한 사람이 나타나더니, 바울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제발 예루살렘만큼은 가지 마세요."라며 말했어요. 바울은 좀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한 마음을 바꾸진 않았어요.

 

바울을 막아선 사람들 (2)

 

바울은 두로를 떠나서, 예루살렘으로 가기 전에 한 군데에 더 들리게 되는데, 그곳은 가이샤라였어요. 바울은 가이사랴에서 좋은 사람 한 명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은 바로 빌립이었어요. 빌립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일했던 일곱 명의 집사 가운데 한 사람이었어요. 바울은 바로 이 빌립을 만나서 그의 집에 며칠을 머물게 되었어요. 그렇게 여러 날이 흘렀어요.

 

그런데 어느 날! 빌립의 집에 낯선 사람이 찾아왔는데, 그는 아가보라는 예언자였어요. 예언자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을 말해요. 그가 갑자기 빌립의 집을 찾아오더니, 자신의 손과 발을 묶으며 이렇게 말하는 거였어요.

 

"만약 누군가 복음을 전하겠다고 예루살렘에 오면, (내가 손과 발이 묶인 것처럼) 이렇게 묶여서 어딘가로 보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어요. 이 말은 무슨 말인가요? 이 말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면,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큰 고난을 받게 된다는 말이었어요.

 

이 말을 들은 빌립과 사람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바울에게 절대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말했어요.

 

두려워하지 않는 바울

 

여러분! 오늘 말씀에는 바울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 두 번 나타났어요. 첫 번째는 두로에서 만난 사람이 바울을 향해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말했고, 두 번째는 가이사랴에서 만난 아가보라는 사람이 다시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말을 했어요. 두 사람 모두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면, 고난을 받을 게 뻔했기 때문이었어요.

 

목사님 같으면 마음을 접고, 다른 곳으로 가서 복음을 전했을지도 몰라요. 꼭 예루살렘이 아니어도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많았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바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바울은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고난을 당할 뿐만 아니라, 죽을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13)라고요.

 

가장 무서운 사람

 

아동부 여러분! 오늘 이야기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알려줬어요.

 

(1) 첫째, 바울은 자신이 한 말을 끝까지 지킨 사람이었어요.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힘이 센 사람이 아니에요. 자신이 한 말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에요. 그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에요. 바울은 바로 그런 사람이었어요. 자신이 믿는 바를 끝까지 지키려고 애쓴 사람이었어요.

 

(2) 그리고 둘째, 바울은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기에 그분을 위해서 죽는 것,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결국 바울은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서 어떤 고난도 받을 준비가 됐기 때문에, 강대국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얻게 된 거예요.

 

다짐 

 

여러분! 바울 선생님처럼 사는 건 쉽지 않아요. 그래도 우리 두 가지만 기억해요. 1) 내가 믿는 바를 끝까지 지키려고 애쓰고 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믿고) 어려움을 잘 이겨내도록 해요. 이 두 가지를 잊지 않는 청파 아동부가 되어요. 함께 기도할게요.

 

20231224 아동부 설교 _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서라면.key
10.73MB

 

이작가야의 말씀살롱

살롱(salon)에서 성경에 담긴 생명과 평화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with 청파교회

www.youtube.com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