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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파 Note

[청파 Note / 아동부] 첫 순교자 스데반

20231022 청파교회 아동부 설교

첫 순교자 스데반

<사도행전 7장 54-60절>

5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해서, 스데반에게 이를 갈았다.
55. 그런데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쳐다보니,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오른쪽에 인자가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사람들은 귀를 막고, 큰 소리를 지르고서, 일제히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 바깥으로 끌어내서 돌로 쳤다. 증인들은 옷을 벗어서, 사울이라는 청년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스데반을 돌로 칠 때에, 스데반은 "주 예수님, 내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서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이 말을 하고 스데반은 잠들었다. 

 


상황은 나빠졌지만

안녕하세요. 우리는 계속해서 사도행전 말씀을 배우고 있어요. 그런데 몇 주 전부터 뭔가 말씀의 분위기가 바뀐 것 같지 않나요? 어떻게 바뀌었나요? 좋은 분위기에서 나쁜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1) 예수님이 떠나고 성령님이 오셨어요. 그래서 성령님 때문에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기도 하면서 점점 하나가 되어갔어요. (2)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좋은 분위기가 갑자기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1. 지난번에는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픈 사람들 치료해 줬다가 사람들에게 잡혀간 이야기를 들었고,
2. 또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사람이 교회 안에 어려움을 만든 이야기도 들었고,  
3. 그리고 지난주에는 000 선생님을 통해, 교회 내에 소외되는 사람이 생기면서 문제가 생긴 이야기를 들었어요.

예수님이 떠나고 나서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문제가 생기는 게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에요. 왜냐면, 그만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고 그리고 사람의 모습은 모두 다양하기에 사람이 모인 곳에는 문제와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어요.

오늘까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생겼는지를 알아볼 거고, 다음 주부터 나누는 이야기는 다시 분위기가 확 바뀔 거예요. 그럼 오늘은 또 사람들 사이에 어떤 어려움이 생겼는지 들어보도록 해봐요.

스데반과 회당 사람들

오늘 말씀에는 사도행전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이 등장해요. 누굴까요? 스데반이에요. 스데반은 아주 좋은 사람이었어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고, 일손이 부족해지자 그들을 돕기 위해 뽑힌 소수 정예 멤버 중 하나였어요. 스데반은 참 따뜻한 사람이었고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놀라운 일과 기적을 행하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스데반은 회당 사람들과 논쟁을 하게 됐어요. 사실 회당 사람들은 스데반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왜냐면, 스데반의 인기가 점점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어쨌든 회당 사람들은 스데반과 말다툼을 하게 됐는데,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스데반을 결코 이길 수 없었어요. 그래서 화가 난 회당 사람들은 거짓말로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다”며 거짓 소문을 퍼뜨렸어요. 결국 스데반은 그 거짓 소문 때문에 잡혀서 대제사장 앞에 서게 되었어요.

스데반에게 일어난 일

대제사장은 물었어요. 당신이 모세와 하나님을 욕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이 사실인지를 물었어요. 그러자 성령님은 스데반에게 용기를 주셔서, 그 말이 사실이 아님을 잘 말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이어서 스데반은 한 가지 이야기를 더 했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꼬집어 주었어요.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을까요? “우리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했을까요? 아니에요. 그들은 너무 화가 났어요.

그런데 그 순간,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났는데, 스데반의 눈에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계신 예수님이 보인 거예요. 그리고 이 사실을 이야기했더니, 사람들은 (스데반이 또 하나님에 대해 함부로 말한다며) 참아왔던 분노를 표출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스데반을 밖으로 끌고 나가더니 그를 향해 돌을 마구 던졌어요. 결국 스데반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어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고 만 거예요.

하나님의 일, 계속해 나가기

아동부 여러분! 하지만 스데반의 위대함은 바로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에 드러났어요. 스데반은 죽는 그 순간까지도 주님을 믿고 의지했어요. 그도 죽는 게 두려웠어요. 하지만 생명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고, 거두어 가실 분도 하나님임을 그는 잘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스데반의 위대함은 무엇보다 돌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그 죄를 묻지 말아달라고 주님께 간청했다는 사실에서 드러나요. 스데반은 죽는 그 순간까지도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아꼈던 거예요.

아동부 여러분! 하지만 가장 놀라운 사실은 스데반이 이렇게 죽고 난 뒤에, 하나님에 대한 소식이 점점 더 퍼져갔다는 거예요. 다음 주부터는 바로 이 이야기들을 나눠볼 건데요. 세상에 어떤 유혹과 방해가 있어도 하나님이 하신 일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전해진다는 걸 우리는 꼭 기억할 필요가 있어요.

그래서 지금 우리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바로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는 것과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막히더라도 결코 실망하지 않는 마음을 갖는 거예요. 오늘 스데반의 이야기는 바로 이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어요. 이 사실을 기억하는 청파 아동부 친구들이 되어요. 기도할게요. 

 

20231022 아동부 설교 _ 첫 순교자 스데반.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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