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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

[청파 Note / 2부 예배]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숨을 불어넣으시고, 몸을 일으켜 하루를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제의 시간은 이미 흘러갔고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이 우리를 생기 있는 삶과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삶으로 초대해 주셨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주님, 우리는 자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잊곤 했습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하루라는 생각에 오늘을 그저 습관처럼 때론 무기력함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바라기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는 주님의 그 놀라운 섭리를 볼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내가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일상이 축제로 느.. 더보기
[기도] 2020년 1월의 기도, 2 사랑의 하나님! 아름다운 계절인 겨울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위가 있었기에 우리는 온기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또 추위의 움츠러듦이 있었기에 새롭게 피어난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주님! 사람은 이렇게 부족함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밖에 없고 어딘가의 결핍을 통해 하나님을 알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사랑의 주님! 어느 누구도 완벽한 사람이 없습니다. 홀로 온전하기는 너무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도움이 필요하고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의 손길과 사랑 어린 시선을 필요로 합니다. 주님! 우리 안에 사랑을 다시 채워주셔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들의 길벗이 되어주고 많은 일 때문에 지치고 또 불편한 인간관계 때문에 힘겨워하는 이들의 위로와.. 더보기
[청파 Note / 2부 예배]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점점 잦아들더니, 어느새 한 해의 마지막이 왔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삶의 우여곡절이 참 많았지만, 변함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또 인도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시작과 끝이 있다는 건, 삶의 위기뿐 아니라, 인생의 즐거움도 지나가고 끝이 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매 순간 주님 안에 머무르기를 힘쓰며, 주님을 신뢰하는 것임을 느끼게 됩니다. 잘 시작하게 하셨으니, 또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청파교회의 지난 1년을 돌아봅니다. 111년 동안 주님의 이름이 이곳에 머물렀고 또 주님의 이름을 기억하려 애썼던 수많은 교우들이 이곳에 몸담았.. 더보기
[청파 Note / 2부 예배]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온 만물뿐 아니라, 인간의 영혼 가장 깊은 곳에도 내재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선 살아 있는 모든 것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가오시는 주님의 마음에 응답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어쩌면 삶이란 이토록 단순한 부름에, 가벼이 응답함으로써 완성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삶에 대한 지나친 애착이 우리의 귀를 먹게 하고, 우리의 눈을 멀게 합니다. 주님,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연습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우리는 또한 살아가며 수많은 장벽을 경험합니다. 건강의 장벽이 그렇고, 실패의 장벽이 그러하며, 관계에서 오는 장벽 또한 그렇습니다. 때론 가장 가깝다고 여겨지는 가족도 하나의 장벽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나에게 일어.. 더보기
[기도] 4월의 기도, 2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늘 넉넉한 품으로 품으시고, 담대히 살아갈 용기 또한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일상의 관성을 끊어내고,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주께서 주시는 하늘의 은총을 의식하지 않고 산다면, 금세 우리 마음에는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예배를 통해, 흐트러진 삶의 순서를 새롭게 맞추고, 구멍 난 일상의 시간을 새롭게 조율하려고 합니다. 주님! 그 과정 가운데 함께 해주시고, 그 일을 이곳에 모인 청파 공동체와 함께 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어디서부터 와 어디로 가는지 분별하기 위해 늘 애쓰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진정한 자유의 삶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