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찰

[내가 경험한 단어] 지옥 지옥 지옥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그것이 지옥처럼 느껴지는 것은 아무리 애를 써도 달리 헤쳐나갈 방법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사후세계는 일단 차치하더라도 지옥이 땅과 무척 가깝게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문학과 여행 그리고 신앙 www.youtube.com JH(@ss_im_ho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89명, 팔로잉 168명, 게시물 428개 - JH(@ss_im_hoon)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기억의 저장소 : 네이버 블로그 개인적이지만 개인적이지 않은 공간 더보기
[에세이] 결핍의 양면성 결핍은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었고 충만은 머물게 하는 유지력이었어. 하지만 결핍은 그리 유쾌한 상태는 아니었지. 때론 매우 고통스러웠거든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문학과 여행 그리고 신앙 www.youtube.com JH(@ss_im_ho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89명, 팔로잉 168명, 게시물 428개 - JH(@ss_im_hoon)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더보기
[에세이] 이곳에 있는 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걸까. 지금 여기는 어떻게 해서 오게 된 것일까. 인생을 떠받쳐온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관성이었을까. 선택했던 일들과 자연스레 스며들어 그렇게 살 수밖에 없던 일들. 그 사이 어딘가.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문학과 여행 그리고 신앙 www.youtube.com JH(@ss_im_ho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89명, 팔로잉 168명, 게시물 428개 - JH(@ss_im_hoon)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기억의 저장소 : 네이버 블로그 개인적이지만 개인적이지 않은 공간 더보기
[에세이] 해함도 상함도 없는 시간 누군가가 우리를 그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향을 멀리 떠나온 서른여덟 살의 작가와 그의 아내. 테이블 위의 맥주. 그저 그런 인생. 그리고 때로는 오후의 양지바른 곳을 무라카미 하루키, 마음이 편안해진다. 위대하지만 그저 그런 인생들. 그의 이야기는 마치 해함도 없고 상함도 없으리라는, 그날의 이야기처럼 들려온다.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문학과 여행 그리고 신앙 www.youtube.com 더보기
[에세이] 진심이 통하지 않은 날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이 있다. 이 어려움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삶이라는 게 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고 느껴진다. 애썼지만 마음이 전혀 전달되지 않는 날이 있다. 진심을 다했지만 그 진심이 통하지 않았다면 그건 진심이 아니었던 걸까. 모르겠다. 모든 속 마음을 다 꺼낼 순 없지만 그렇다고 안 꺼내자니 이야기가 계속 맴돌기만 한다. 어떻게 꺼내느냐가 중요하다고? 그럼 그 '어떻게'를 가르쳐달라. 말로 전할 수 없다고 말할 거면, 그냥 가만히 있는 편이 나으리라. 당신은 '내'가 아니지 않은가. 세상엔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있는 건가. 잘 맞지 않는 사람과는 어떻게 지내야 하나. 잘 맞지 않는 사람은 시간이 가면 잘 맞아질 수 있는 건가. 잘해보려 해도 자꾸 어긋나는 관계는 어떻.. 더보기
[에세이] 견주어보며 걷는 길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개념일 수도 있고, 사물일 수도 있으며 때론 사람도 그러하다. 나는 친구 녀석이 가리킨 나무를 보며 은행나무라 말했고, 어이가 없다는 듯 녀석은 이 나무는 은행나무가 아닌 플라타너스라고 말했다(사강 때문에 특별해진 “이 플라타너스”). 비교해보니 알겠더라. 개체로 있을 땐 잘 모르겠던 것이 비교를 통해 개별성이 드러나ᄀ.. 더보기
[에세이] 감정이 가진 힘 어떠한 감정이든 지나가기 마련이고, 어떠한 감정이든 되살아나기 마련입니다. 사람에게 감정의 지분은 꽤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감정은 참 힘이 세더군요. 그래서 가끔, 삶이 무료할 땐 그 힘에 기대 보기도 하는 거고요. 사강(sagan)이 그녀의 소설 에서 한 말에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세상 사람들이 가장 잘 나눠 가진 것은 상식이 아니라 감정이다.”라는 그 말에요.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문학과 여행 그리고 신앙 www.youtube.com 더보기
[에세이] 머뭇거리, 다 시간이 갈수록 좋은 판단과 나쁜 판단의 경계가 흐릿해집니다. 생각 없음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자꾸 머뭇거리고 망설이게 되지만, 차라리 이러다 말을 잃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작가야의 이중생활 문학과 여행 그리고 신앙 www.youtube.com JH(@ss_im_hoon)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189명, 팔로잉 168명, 게시물 428개 - JH(@ss_im_hoon)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기억의 저장소 : 네이버 블로그 개인적이지만 개인적이지 않은 공간 더보기
[에세이] 생각이 운명이 되기에 너의 생각을 조심하라. 생각이 곧 말이 되기 때문이다. 너의 말을 조심하라. 말이 곧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너의 행동을 조심하라. 행동이 곧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너의 습관을 조심하라. 습관이 곧 너의 성격이 되기 때문이다. 너의 성격을 조심하라. 성격이 곧 너의 운명이 되기 때문이다 작자 미상, “조심하라" 🌳 자신을 갉아먹는 생각이 샘솟는 날이 있다. 그럴 땐, 삶에 단 하나의 희망도 없어 보인다. 그래도 한숨 잠이 부정적인 생각을 조금 무디게 해준다. 시인은 하나의 생각이 한 사람의 운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생각이 운명이 되는 여정을 시로 보니 실감이 난다. 그래서 릴케는 말했지. “명칭을 다룸에 있어서 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이다. 나쁜 행동을 표현하는 명칭이 종종 한 인생을 망쳐놓는 .. 더보기
[에세이] 사랑은 가장 소중한 것을 준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자기 자신, 자신이 갖고 있는 것 중 가장 소중한 것, 다시 말하면 생명을 준다. 이 말은반드시 남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자기 자신 속에 살아 있는 것을 준다는 뜻이다. 그는 자신의 기쁨, 자신의 관심, 자신의 이해, 자신의 지식, 자신의 유머, 자신의 슬픔 - 자기 자신 속에 살아 있는 것의 모든 표현과 현시를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신의 생명을 줌으로써 그는 타인을 풍요롭게 만들고, 자기 자신의 생동감을 고양함으로써 타인의 생동감을 고양시킨다.” 에리히 프롬, , 문예출판사, p.42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아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근래 계속 맴돌던 책이 있었고 오늘에야 그 책을 다시 손에 들었다. 기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