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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우리를 그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향을 멀리 떠나온 서른여덟 살의 작가와
그의 아내.
테이블 위의 맥주. 그저 그런 인생.
그리고 때로는 오후의 양지바른 곳을
무라카미 하루키, <먼 북소리>
마음이 편안해진다.
위대하지만 그저 그런 인생들.
그의 이야기는 마치 해함도 없고 상함도 없으리라는,
그날의 이야기처럼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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